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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소속사 관계자는 5일 스포티비뉴스에 "예정된 스케줄은 그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나래는 고정 출연 중인 MBC '나 혼자 산다'가 5일,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 6일 줄줄이 방송을 앞둔 가운데 향후 거취나 이들 프로그램의 방송 및 편집 여부 등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강경한 대응 방침을 밝힌 만큼 활동을 강행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5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MBC 새 예능 '나도신나'는 녹화를 취소했다. '나도신나'는 실제로 절친인 장도연 신기루 허안나와 함께하는 여행 예능으로, 내년 1월 방송을 앞두고 이미 촬영에 들어갔다. 리얼 예능의 특성상 박나래 관련 갑질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 당장 녹화가 어려워 급히 촬영 일정을 조정했다.
박나래 측은 "'나도신나' 녹화 일정도 다시 조율 중이다"라고 밝히며, 일정에는 변동이 없음을 강조했다.
한편 박나래의 논란 이후 소속사 측은 하루 만에 "최근 박나래 씨의 전 매니저 분들의 주장에 기반한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하여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입니다. 입장 발표가 늦어져 혼란과 걱정을 끼쳐 드린 점, 먼저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박나래 씨는 함께 일했던 직원들의 갑작스러운 퇴사와 이어지는 근거 없는 주장, 늘어나는 금품 요구, 언론을 통한 압박으로 인해 큰 심적 부담과 정신적 충격을 겪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당사와 박나래 씨는 운영상 부족했던 부분을 인지하고 있으며, 잘못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책임을 회피할 의도가 없습니다. 그러나 사실과 다른 주장들로 인해 불필요한 오해와 압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더는 일방적인 요구에 끌려다닐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법률 검토를 거쳐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 2인은 폭행, 대리 처방 의혹 등을 주장하며 박나래를 상대로 법원에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해배상 청구 소송 제기도 예고했다.
전 매니저들은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24시간 대기뿐만 아니라 병원 대리 처방과 의료 예약까지 수행하며 사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한 매니저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언과 함께 술잔에 부상을 입었다고 주장해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서울 강남경찰서는 5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박나래를 특수상해, 의료법·대중문화산업법 위반 등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고발장에는 박나래 외에도 모친 고모 씨와 1인 소속사 법인인 앤파크, 성명불상의 의료인, 전 매니저 등이 피고발인으로 적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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