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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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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린 울브스에게 첫 승을 줄거야" 맨유 팬의 비관… 황희찬, 맨유 상대 첫 승 수확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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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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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은성 기자] 울버햄튼전을 앞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의 비관적 반응이 화제다.

    맨유는 5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14라운드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맨유는 14경기 승점 22점을 기록, 리그 8위에 머물렀다.

    아쉬운 결과다. 맨유는 지난 크리스탈 팰리스 원정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4경기만에 리그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승리했다면 리그 2연승과 더불어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릴 수 있었기에 더욱 뼈아픈 무승부다.

    불안한 흐름도 이어졌다. 맨유는 최근 리그 5경기 1승 3무 1패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전까지 3연승을 거두며 반등의 조짐을 보였으나, 연이어 승점을 놓치며 상위권 도약에 실패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맨유 팬들의 비관적인 반응이 화제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5일 "다수의 맨유 팬들은 홈 웨스트햄전의 실망스러운 무승부에 이어 월요일 밤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에게 시즌 첫 승리를 줄까 두려워한다"고 전했다.

    맨유의 다음 상대는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이번 시즌 리그 승리가 없다. 프리미어리그 14경기에서 2무 12패에 그치며 승점 2점만을 따냈고, 최근 리그 7연패에 빠져 있다. 5경기째 무득점으로 침묵하기도 했다. 최악의 성적에 감독 교체까지 단행했지만, 여전히 효과는 없다. 맨유로서는 당연히 잡아야 할 상대다.

    그러나 최근 이어진 부진한 경기력에 맨유 팬들은 비관에 빠져 있다. 매체에 따르면, 한 팬은 "나는 우리가 울버햄튼에게 첫 승리를 줄 것이라는 사실을 이미 받아들였다"며 체념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울버햄튼과의 상성을 고려하면 과한 우려가 아니다. 맨유는 지난 시즌 울버햄튼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특히 두 경기에서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하며 처참한 득점력을 보였다. 맨유 입장에서는 '늑대 공포증'을 이겨낼 필요가 있다.

    한편 황희찬의 활약 역시 주목된다. 이번 시즌 리그 10경기 1골을 기록하고 있는 그는 최근 팀에서 입지를 잃었다. 감독 교체 후 반등을 노렸으나, 롭 에드워즈 감독 부임 후 4경기에서 선발 출전은 1회에 그쳤다. 강등 위기에 처한 팀과 함께 황희찬 역시 위태로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두 팀의 경기는 오는 9일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과연 맨유가 울버햄튼전 연패를 끊어내고 승리를 따낼 수 있을지, 아니면 황희찬이 팀에게 첫 승리를 가져다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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