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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조진웅 ‘소년범’ 의혹 불거지자…94년 성폭행 사건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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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투데이

    조진웅. 사진|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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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조진웅(49·본명 조원준)이 10대 시절 ‘소년범’이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1994년 성폭행을 저지른 고교생들에 대한 기사가 주목받고 있다.

    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994년 1월 26일 보도된 ‘훔친 승용차로 소녀 성폭행 고교생 3명 영장’이라는 제목의 신문 기사를 캡처한 사진이 게재됐다.

    해당 기사에는 “서울 방배경찰서는 훔친 고급 승용차를 이용, 밤중에 귀가 중인 10대 소녀들을 유인,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김모군(18‧성남 S고 2년) 등 고교생 3명에 대해 특수절도 및 강도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기사에 따르면 김군 등 3명은 4차례에 걸쳐 10대 소녀들을 상대로 성폭행을 저지르고, 1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유흥가 주변에 시동이 걸린 채 주차돼 있는 고급 승용차를 훔쳐 범행을 저지른 뒤 훔친 승용차를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기사 내용이 디스패치의 보도와 일치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조진웅이 고교 시절 패거리와 함께 정차된 차량을 절도하고, 성폭행에도 연루돼 고등학교 2학년 때 특가법상 강도, 강간으로 형사재판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조진웅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보도된 내용에 대해 사실 여부 확인 중이다. 사실 관계를 파악한 후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진웅은 1996년 극단 ‘동녁’ 입단했으면 2004년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충무로에 데뷔했다. 이후 ‘시그널’, ‘강적’, ‘용의자X’, ‘독전’, ‘사라진 시간’, ‘경관의 피’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차기작으로 드라마 ‘두 번째 시그널’ 출연을 앞두고 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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