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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음주 뺑소니’ 김호중, 성탄절 가석방 심사 대상…팬들은 ‘5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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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투데이

    김호중. 사진l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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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수형생활 중인 가수 김호중(34)이 ‘성탄절 특사’ 가석방 심사 대상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팬들이 5억 기부 소식을 전했다.

    5일 김호중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 측은 “보호종료청소년 자립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을 진행했다”며 “지난 4일 ‘사랑의열매’에 총 5억 324만 6739원을 전달했다”라고 알렸다.

    트바로티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기부와 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모금액은 보호종료청소년의 주거 안정, 교육 기회 제공, 자립 준비 지원 등 실질적인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같은 날 김호중이 법무부 산하 가석방심사위원회의 성탄절 가석방 심사 대상이 됐다는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가석방 심사 대상은 수형자의 나이와 범죄 동기, 죄명 등 일정 조건이 되면 관련법에 따라 자동으로 포함될 수 있다. 통상 수형자가 형기의 3분의 1 이상을 마치고, 행실이 양호하며 재범 우려가 없다고 인정될 때, 가석방 신청 자격 조건을 얻을 수 있다.

    김호중은 지난해 5월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 택시와 충돌한 뒤 달아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시킨 혐의로 실형을 살고 있다.

    김호중은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지난 5월 상고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징역 2년 6개월 형이 확정됐다. 형기를 모두 채울 경우 내년 11월 출소 예정이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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