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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5 (금)

    "'캡틴' 바사니 결승골" 부천FC 새 역사, '골포스트 OUT 2회' 수원FC 1-0 잡고 '창단 첫 승강 PO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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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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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캡틴' 바사니가 부천FC의 새 역사를 이끌었다.

    부천FC는 5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2025년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후반 48초 터진 바사니의 결승골로 1대0 승리했다. 창단 처음으로 승강 PO에 오른 부천은 승격으로 가는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두 팀은 8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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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은 올 시즌 K리그2(2부) 3위를 기록했다. 성남FC와의 PO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강 PO에 진출했다. 수원FC는 K리그1 10위를 기록하며 승강 PO 무대로 떨어졌다.

    이날 경기는 당초 4일 오후 7시에 펼쳐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킥오프 두 시간여 전부터 많은 눈이 쏟아지면서 그라운드 라인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덮였다. 결국 경기감독관은 안전상 경기 개최가 어렵다며 양 팀 감독의 동의를 받아 최종적으로 취소를 결정했다. K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강설로 경기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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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은 3-4-3 전술을 활용했다. 박창준 이의형, 바사니가 공격을 이끌었다. 중원은 티아깅요, 박현빈, 카즈, 장시영이 조율했다. 수비는 홍성욱 백동규 정호진이 담당했다. 골문은 김형근이 지켰다.

    수원FC는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윌리안, 싸박, 안드리고가 스리톱을 형성했다. 2선엔 이재원 노경호 한찬희가 자리했다. 포백에는 황인택 이현용 김태한 이시영이 위치했다. 골키퍼 장갑은 안준수가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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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시작과 동시에 부천이 결정적 기회를 잡았다. 바사니의 패스를 잡은 티아깅요가 상대 진영으로 돌파하는 과정에서 이재원에 걸려 넘어졌다.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하지만 온 필드 리뷰를 통해 파울 위치를 조정, 페널티킥은 지워지고 프리킥으로 바뀌었다. 부천은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에 나섰다. 하지만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수원FC는 윌리안을 앞세워 공격에 나섰다. 전반 18분엔 윌리안이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뚫어낸 뒤 한찬희에게 볼을 건넸다. 그러나 한찬희의 오른발 슈팅은 부천의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나왔다.

    경기는 매우 치열했다. 전반 26분 한찬희가 거친 파울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전반 39분엔 부천 박현빈도 경고를 받았다. 전반적으로 수원FC가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양 팀 모두 전반 45분 동안 '골 맛'을 보지 못했다. 수원FC는 전반 막판 싸박, 부천은 바사니의 슛이 나왔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전반은 0-0으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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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반 시작 48초 만에 '0'의 균형이 깨졌다. 부천이 선제골을 넣었다. 바사니가 상대 수비숲을 뚫고 왼발로 수원FC의 골문을 흔들었다. 1-0 리드를 잡았다. 분위기를 탄 부천은 후반 17분 또 한 번 결정적 장면을 만들었다. 중원에서 볼을 탈취해 공격에 나섰고, 바사니가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바사니의 슈팅은 수원FC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양 팀 벤치 싸움이 더욱 치열해졌다. 부천이 후반 19분 티아깅요, 이의형, 박창준을 빼고 갈레고, 몬타뇨, 김규민을 투입했다. 수원FC는 2분 뒤 이재원과 안드리고 대신 윤빛가람과 안현범을 넣었다. 수원FC는 후반 25분 황인택과 싸박 대신 장영우와 김경민을 넣어 다시 한 번 변화를 줬다. 이후 수원FC는 안현범이 측면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김형근에 막혔다.

    부천도 분위기 전환을 위해 박현빈 대신 최재영을 넣었다. 하지만 수원FC의 분위기를 쉽게 막진 못했다. 수원FC는 루안, 장영우의 연속 슈팅이 나왔다. 부천은 수원FC의 공격을 막아내기 급급했다. 수원FC는 골키퍼 안준수가 높은 위치로 올라올 정도로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수원FC는 후반 43분 김경민의 잘맞은 슈팅이 부천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부천은 바사니를 빼고 이상혁을 넣어 지키기에 나섰다. 후반 추가 시간은 4분이었다. 지키려는 부천과 추격하려는 수원FC의 대결이었다. 수원FC는 후반 막판 루안의 왼발슛이 상대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 나오며 고개를 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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