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 5위 추락·4연패 수렁
한전 2연승…OK저축 3연패 무산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 (사진=KOVO 제공). 2025.12.05. *재판매 및 DB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페퍼저축은행에 완승을 거두고 3위로 뛰어올랐다.
GS칼텍스는 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25-20 27-25 25-21)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GS칼텍스(6승 6패·승점 19)는 5위에서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동시에 2위 현대건설(6승 6패·승점 20)을 승점 1차로 추격했다.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무너진 페퍼저축은행(6승 6패·승점 17)은 5위로 추락했다.
GS칼텍스의 외국인 거포 지젤 실바(23득점)와 아웃사이드 히터 유서연(15득점)이 38득점을 합작하며 페퍼저축은행을 무너뜨렸다.
페퍼저축은행의 외국인 선수 조이 웨더링턴은 21득점을 올렸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 초반 9-7로 리드한 GS칼텍스는 유서연의 물오른 득점포를 앞세워 19-12까지 달아났다.
이후 23-14를 만들며 승기를 잡은 GS칼텍스는 권민지가 2득점을 올려 첫판을 따냈다.
2세트에서는 듀스까지 가는 혈투 끝에 GS칼텍스가 웃었다.
GS칼텍스는 초반부터 쾌조의 흐름를 이어가며 10-5로 앞섰지만, 조이의 공격에 고전하면서 14-14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까지 페퍼저축은행과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던 GS칼텍스는 23-23에서 이한비에게 오픈 득점을 내줘 위기에 처했으나 실바의 백어택으로 한숨을 돌렸다.
이후 24-25에서 오세연의 블로킹, 유서연의 오픈, 실바의 퀵오픈 득점이 연거푸 터지면서 GS칼텍스가 승리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GS칼텍스는 3세트에서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12-9에서 3연속 득점을 생산해 넉넉한 리드를 잡았고, 이후 최유림, 김지원, 오세연, 실바 등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뽑아내면서 20점을 선점했다.
GS칼텍스는 막판에 공수 모두 흔들리며 23-21로 쫓겼지만, 실바의 백어택에 이어 유서연의 오픈 공격이 적중하면서 완승을 수확했다.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 (사진=KOVO 제공). 2025.12.05. *재판매 및 DB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프로배구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OK저축은행을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2(21-25 25-18 31-33 25-23 15-11)로 제압했다.
2연승을 내달린 4위 한국전력(7승 5패·승점 19)은 3위 현대캐피탈(6승 5패·승점 20)과 승점 차를 1로 줄였다.
3연승이 무산된 5위 OK저축은행(5승 7패·승점 16)은 승점 1을 추가하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전력의 외국인 거포 쉐론 베논 에반스가 37득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고, 김정호와 서제덕이 각각 15득점, 13득점으로 거들었다.
OK저축은행은 외국인 아포짓 스파이커 디미타르 디미트로프가 36득점으로 맹활약했지만, 승리와 연은 없었다.
한국전력은 세트 점수 1-1에서 맞이한 3세트에서 치열한 공방을 펼친 끝에 31-33로 져 궁지에 몰렸다.
하지만 4세트에서만 13득점을 생산한 베논을 내세워 한국은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가는 데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5세트 7-6에서 베논의 오픈과 퀵오픈 공격 득점 등을 묶어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승기를 굳혀가던 한국전력은 13-8에서 박승수의 오픈 득점으로 매치 포인트에 도달한 후 베논이 오픈 득점을 작성하면서 긴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