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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은성 기자] 파격적인 소비를 보여준 아스널이 또다시 지갑을 만지작거리고 있다.
영국 'ESPN'은 5일(이하 한국시간) "미켈 아르테타는 필요하다면 스쿼드 보강을 위해 1월 이적에 계속 열려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최근 많은 부상자에 시달리고 있다. 카이 하베르츠, 레안드로 트로사르, 윌리엄 살리바,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는 모두 부상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들 대부분이 핵심 자원이기 때문에 출혈은 더욱 크다.
설상가상, 지난 브렌트포드전에서 추가 부상자까지 발생했다. 전반 44분 크리스티안 모스케라가 쓰러진 데 이어, 후반 38분 데클란 라이스까지 종아리를 붙잡고 주저앉은 것이다. 이로써 아스널의 부상자는 6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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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부상자에도 아스널은 건재했다. 현재 아스널은 프리미어리그(PL)에서 14경기 10승 3무 1패(승점 33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28점)에 5점 앞서 있다. 최근 18경기 무패를 달리며 절정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선수단의 탄탄한 두께 덕분이다. 아스널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2억 5,000만 파운드(약 4900억 원)을 지출하며 스쿼드 보강에 힘썼다. 그 결과 전 포지션에서 더블 스쿼드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아르테타 감독은 추가 보강을 고려하고 있다. 'ESPN'에 따르면, 아르테타는 "우리는 항상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며 "상황에 따라 선수단을 손보거나, 강화하거나, 보호할 수 있는 선택지가 생긴다면, 우리는 그 가능성에 열려 있어야 한다"며 선수단 보강을 시사했다.
이어 "지금부터 이적시장이 닫힐 때까지 어떤 일이 일어나더라도, 그게 바로 축구다. 그래서 알 수는 없지만 우리는 분명히 경계태세를 유지할 것이다. 스쿼드에 어떤 위험이 생길 수 있는지 알고 있기 때문에, 필요한 경우를 대비해 준비하고 있을 것"이라며 변수를 대비해 이적시장을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새로운 이적시장 전문가의 합류 역시 보강 가능성에 무게를 더한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5일 "이적시장 전문가 마우리시오 미첼리가 1월 이적시장 이전 아스널에 합류해 업무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나폴리에서 일했던 미첼리는 1월 이적시장을 맞아 아스널의 영입 부서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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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스널은 로드리고 멘도사의 영입을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소식통에 따르면 엘체의 미드필더 멘도사가 아스널의 고려 대상 중 한 명"이라고 전했다. 2005년생 미드필더인 멘도사는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좌측 윙어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뛰어난 기술과 전진성을 가진 그가 선수단 강화를 노리는 아스널의 레이더에 포착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파격적인 소비 행보를 보였던 아스널은 또 한 번 보강을 고심하고 있다. 과연 많은 부상자들로 골머리를 썩고 있는 아스널이 다시 지갑을 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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