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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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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00억 소비' 아스널, '유벤투스 원더키드'까지 품을까... "에이전트와 대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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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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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은성 기자] 아스널이 유벤투스의 케난 일디즈를 주시하고 있다.

    스포츠 매체 '트랜스퍼스'는 5일 "아스널은 케난 일디즈의 에이전트와 프리미어리그(PL) 이적 가능성을 두고 대화 중"이라고 보도했다.

    일디즈는 튀르키예와 유벤투스의 특급 재능이다. 2005년생 윙어인 그는 뛰어난 볼 소유 능력와 탄탄한 피지컬을 소유하고 있다. 성실한 수비 가담에 축구 지능도 좋아 유벤투스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유벤투스 유스를 거쳐 성인 무대에 데뷔한 그는 2024-25시즌 48경기 9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주전 윙어로 떠올랐다. 이번 시즌에는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도 향상되며 22경기 8골 6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재계약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영국 '팀토크'는 지난달 20일 "일디즈의 유벤투스 미래는 아직 불투명하다. 그의 재계약 협상이 교착 상태이며, 첼시를 포함한 여러 구단은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디즈의 계약 기간은 2029년 6월까지다. 유벤투스에 장기계약으로 묶여 있으나, 일디즈는 더 좋은 조건으로 협상을 원하고 있다. 현재 그의 연봉은 약 170만 유로(약 29억 원)으로, 높지 않은 수준이다.

    이러한 상황에 많은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였다.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첼시와 아스널, 리버풀까지 일디즈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트랜스퍼스에 따르면,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그에게 훨씬 더 높은 주급과 보너스를 제공할 의향이 있다.

    특히 아스널의 관심이 지대하다. 아스널은 왼쪽 윙어로 레안드로 트로사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에베리치 에제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트로사르가 부상으로 쓰러졌고, 마르티넬리는 기복이 심하다. 에제는 최근 공미로 기용되고 있다. 이에 최근 에이전트와 대화하며 일디즈의 영입을 추진하는 모양새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에이스를 쉽게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트랜스퍼스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보너스를 포함해 연간 6백만 유로(약 100억 원)의 새로운 계약을 제시했으며, 다음 달에 본격적인 계약 체결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원더키드' 일디즈는 그를 둘러싼 이적설에도 지난 리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여전한 활약을 보였다. 여러 빅클럽들이 달려드는 가운데, 일디즈의 다음 행선지가 어디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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