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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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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민아 잘 해보자!’ LAFC 새 감독 선임 오피셜 공식발표...前 황인범 스승이자 LAFC 수석 코치가 사령탑 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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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LAFC가 새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주인공은 마크 도스 산토스다.

    LAFC는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LAFC가 마크 도스 산토스를 구단 역사상 세 번째 감독으로 선임했다. 도스 산토스는 지난 4시즌 동안 LAFC의 수석코치로 일하며 2022 MLS컵, 2022 서포터스 실드, 2024 US오픈컵 등 주요 3개의 트로피를 함께 들어 올렸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LAFC는 올 시즌까지 팀을 이끌었던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과 시즌 종료 후 작별하기로 사전에 계약을 맺었다. 2022년 팀을 맡으며 총 4시즌을 함께했다. 체룬돌로 감독은 첫 시즌에 MLS 타이틀과 서포터스 실드를 모두 차지한 유일한 감독이다. 또 리그 역사상 50경기 동안 최다 승(29승), 최다 승점(96점), 최고 승률을 기록했다.

    LAFC를 상위권에 계속해서 올려 놓았다. US 오픈컵 우승을 이끌었고, CONCACAF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는 데 힘을 쏟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도 출전해 1승을 거두며 1,000만 달러의 상금을 팀에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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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올 시즌을 끝으로 사임하게 되면서 지난달 23일 열렸던 벤쿠버 화이트캡스전이 마지막 경기가 됐다. 2025 MLS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8강)에서 만난 두 팀은 격전을 벌였으나, 승부차기 끝에 LAFC가 무릎을 꿇었다. 당시 손흥민은 0-2로 지고 있던 상황에 멀티골을 뽑아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으나, 승부차기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체룬돌로 감독이 팀을 떠나며 발생한 공석에 도스 산토스 수석 코치가 부임하게 됐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2007년 지도자 경력을 시작한 베테랑이다. 이후 유소년 코치, 기술 고문, 감독직 등을 다양하게 수행한 바 있다. 2018년 LAFC 창단 코칭스태프로 팀에 합류했고, 2022년 UEFA 프로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이다. 그가 벤쿠버 화이트캡스FC 감독이었던 시절 황인범을 영입한 바 있기 때문. 황인범의 첫 해외 이적 팀의 감독이었다. 당시 경험을 쌓은 황인범은 이후 여러 팀을 거쳐 현재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페예노르트에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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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쿠버 화이트캡스 시절 이후 다시 한번 사령탑에 오르게 된 셈. 약 2년간 밴쿠버 화이트캡스 감독을 맡아 22승 37패 18무를 기록했다. 북미에서 감독으로 활동하며 총 146승 118패 88무의 성적을 남겼다.

    LAFC 공동대표 겸 단장 존 소링턴은 “도스 산토스가 LAFC의 세 번째 감독이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도스 산토스는 LAFC가 지향하는 최고의 축구가 어떤 모습인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야망, 강도 높은 압박, 협력적 문화에 기반한 공격적이고 재미있는 스타일이다. 그는 젊은 선수부터 팀의 베테랑 스타들까지 모두의 신뢰를 얻었다. 그의 아이디어, 관계, LAFC에 대한 열정은 우리 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도스 산토스와 함께 구단의 잠재력을 최대로 끌어내며 다시 한 번 최고를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스 산토스는 “LAFC의 감독이 된 것은 큰 영광이다. 이곳은 특별한 클럽이다. 훈련장과 경기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함께 일하는 사람들, 팬들의 열정까지 모든 것이 특별함을 느끼게 한다”며 “구단이 매일 어떤 기준을 가지고 움직이는지 명확하게 드러나 있다. 나는 이미 잘 구축된 토대와 문화를 이어받아 더 발전시키는 데 집중할 것이다. 선수단, 스태프, 팬들과 함께 앞으로의 도전에 나설 생각에 기대가 크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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