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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손흥민 기념하려면 벽화로는 모자라' 전설 복귀에 들뜬 토트넘 팬들 "SON 동상도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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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풋볼=김현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 팬들은 손흥민의 벽화로는 만족하지 못한다.

    토트넘 소식을 다루는 '투 더 레인 앤 백'은 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지난 여름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하지 못했기에 이번에 팬들과 작별하기 위해 돌아온다. 그의 복귀 소식과 함께 토트넘은 손흥민 벽화를 제작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이 런던에 복귀한다. 앞서 토트넘은 3일 공식 SNS에 'Sonny's coming home'이라는 문장을 시작으로 "손흥민은 오는 10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슬라비아 프라하전에서 홈 팬들에게 작별 인사할 예정이다"라고 전하며 손흥민의 복귀 소식을 발표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 지 4달 남짓밖에 되지 않았지만, 돌아오는 데는 이유가 있다. 그가 런던에 있는 현지 팬들과 마지막 인사를 하길 간절히 원했기 때문. 손흥민은 지난 8월 한국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전을 끝으로 토트넘 유니폼을 벗었다. 이후 곧바로 LAFC로 이적하며 토트넘 홈구장에서는 작별 인사하지 못했다. 이를 두고두고 아쉬워한 손흥민을 위해 토트넘은 프라하전에 손흥민을 초청하고 킥오프 전 인사를 나눌 시간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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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에 앞서 손흥민은 팬들에게 미리 메시지를 보냈다. 토트넘은 4일 공식 SNS를 통해 'A message from Sonny!'라는 글과 함께 손흥민의 인사 영상을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서 손흥민은 "쏘니다. 모두 잘 지냈나. 토트넘을 떠날 때 한국에 있어서 런던에서 인사할 시간을 갖지 못했다. 오는 프라하전에서 현지 팬들을 만날 수 있다는 소식에 정말 행복하다. 빨리 가서 팬분들과 선수들, 그리고 코칭 스태프들까지 모두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싶다. 곧 만나자"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작별식과 더불어 큰 프로젝트도 준비했다. 바로 손흥민의 모습이 담긴 벽화를 N17(토트넘 하이로드)에 제작하기로 한 것. '투 더 레인 앤 백'은 "손흥민의 벽화 작업은 레들리 킹과 해리 케인의 벽화에 이어 또 하나의 레전드를 기리는 작업이다. 진행 중인 벽화의 첫 모습을 본 팬들은 SNS에서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팬들은 '손흥민은 토트넘 레전드다. 당연히 벽화가 그려질 자격이 있다', '레전드 선수들이 떠나가거나 은퇴할 때 이런 프로젝트를 하는 건 좋아 보인다', '아름답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어느 한 팬은 '진지하게 손흥민의 동상도 만들 필요가 있다'리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많은 팬들이 여전히 손흥민을 그리워하고 기억하는 가운데 10일 손흥민과 팬들의 만남은 그 자체로 또 하나의 기억에 남을 순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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