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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8 (월)

    호주오픈 3위 김시우, 세계랭킹 47위 도약..마스터스 출전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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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오픈 3위로 세계랭킹 7계단 상승

    29일자 발표까지 톱50 유지하면 마스터스 초청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김시우가 2026년 마스터스 출전권 획득의 희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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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우.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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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우는 8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7계단 상승해 47위에 자리했다. 하루 전 열린 DP월드투어 크라운 호주 오픈에서 3위를 기록한 김시우는 세계랭킹 포인트 8.2포인트를 획득, 최근 2년간 총점 106.98포인트에 평점 2.0574포인트를 기록해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시우가 톱50에 이름을 올린 건 2024년 8월 49위 이후 약 1년4개월 만이다.

    세계랭킹 톱50으로 복귀하면서 내년 4월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출전권 획득의 기대도 부풀렸다. 오는 29일자 발표 때까지 50위 이내를 유지하면 마스터스 출전권을 받는다.

    마스터스는 조직위가 정한 20가지 조건 중 한 가지 이상 충족한 선수만 참가할 수 있다. 연말 기준 세계랭킹 톱50위는 그 중 하나다. 8일 기준 한국 선수 가운데선 임성재가 유일하게 내년 마스터스 출전권을 확보했다. 올해 마스터스에서 공동 5위에 올라 상위 12위까지 주는 다음 대회 출전권을 받았다.

    마스터스 출전권이 걸린 세계랭킹 톱50 경쟁이 치열하다. 47위 김시우부터 51위 라스무스 네르고르 페테르센(노르웨이)의 격차는 평점 0.0639에 불과하다. PGA 투어는 올해 말까지 대회가 없지만, DP월드투어는 알프레드 던힐 챔피언십과 아프라시아 모리셔스 오픈까지 2개 대회가 더 남아 있어 순위 변동 가능성이 있다.

    호주 오픈과 같은 날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DP월드투어 네드뱅크 골프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한 크리스토페르 라이탄(노르웨이)은 이날 발표 세계랭킹에서 59계단 순위를 끌어올려 33위에 올랐다.

    이날 발표에서 1위부터 10위까지 상위권 순위 변화는 없었다.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1위를 지켰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토미 플릿우드(잉글랜드), 잰더 쇼플리(미국), 러셀 헨리(미국)가 2~5위를 유지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선 임성재가 42위로 가장 높고 이어 김시우(47위), 안병훈(93위), 김주형(102위), 김성현(163위), 옥태훈(177위), 이정환(199위)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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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환. (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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