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데뷔 이후 21년 동안 KBO리그 최다 427세이브를 기록했다. 일본과 미국 무대를 포함하면 총 549세이브다. 국가대표로는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 WBC 준우승을 이끌며 한국 야구의 결정적 순간을 함께했다. 삼성은 그의 공헌을 기려 등번호 21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오승환. [사진=삼성 라이온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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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팬들께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그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성숙한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이제는 한국 야구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했다.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정리할 부분이 있다. 아내가 둘째 아이를 가진 만큼 일정이 조금 달라졌다"고 밝혔다. 후배들에게는 "일희일비하지 말고 팬들의 사랑을 잊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상식에서는 등번호 21번을 영구결번으로 남긴 세 명의 투수, 박철순·송진우·오승환의 착장식도 함께 진행됐다.
최고투수상은 삼성 원태인이 받았다. 원태인은 28경기에서 12승4패,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하며 선발진의 중심을 맡았다. 최고타자상은 키움 송성문에게 돌아갔다. 송성문은 141경기에서 타율 0.315, 26홈런, 90타점, 103득점, 25도루, OPS 0.917을 기록하며 첫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신인상은 kt 안현민이 차지했다. 타율 0.334, 22홈런, 80타점으로 만장일치였다. 의지노력상은 롯데 박찬형이 수상했다. 고교 졸업 후 야구를 떠났지만 응원단 북 연주자, 독립야구단 배팅볼 투수로 생계를 이어가며 꿈을 놓지 않았다. 끈질긴 도전 끝에 올 시즌 정식 선수 등록에 성공했다. 특별공로상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뛰고 있는 이정후에게 돌아갔다.
프로 지도자상은 LG 김정준 코치, 아마 지도자상은 경남고 전광렬 감독이 수상했다. 심판상은 권영철 KBO 심판위원, 프런트상은 관중 신기록을 세운 삼성 라이온즈 마케팅팀에게 돌아갔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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