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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물어보살' 사연자 "6년 연락 끊긴 이복형, 할머니 소식 전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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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엇이든 물어보살' 8일 방송

    뉴스1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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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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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연자가 연락이 끊긴 이복형에게 할머니 부고 소식을 전했다.

    8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서는 사연자가 출연했다.

    대학생 사연자가 6년간 연락이 끊긴 이복형과의 사연으로 시선을 모았다. 이어 사연자는 "형이 할머니를 각별하게 생각하셨는데, 얼마 전에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부고 소식을 전달하고자 용기 내서 찾아왔다"라고 덧붙였다.

    아버지의 재혼 후 태어난 사연자는 14살 차이의 형이 처음에는 이복형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자랐다고 밝혔다. 사연자는 맞벌이로 바쁜 부모님을 대신해 형에게 의지했다며 형과의 추억이 많다고 고백하기도. 그러나 아버지와의 다툼 이후, 연락이 끊긴 형과는 6년째 연락이 닿지 않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경찰에게까지 연락했지만, 형이 만남을 거부했다고. 이에 서장훈은 가족과 만나지 않으려는 형의 의지도 존중해 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연극 배우로 활동 중인 형을 롤모델로 연기의 꿈을 키워가는 중인 사연자는 "형 덕분에 꿈이란 것도 찾았고, 4년 동안 형만 바라보면서 달려왔던 거라서 감사 말씀 드리고 싶었다"라며 "할머니 소식도 꼭 전달해 드리고 싶었다, 꼭 잘 지내시면 좋겠습니다"라고 방송을 통해 진심을 전했다.

    한편,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선녀 보살 서장훈과 동자 이수근이 꽉 막힌 속을 확 뚫어줄 신통방통 해결책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hanap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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