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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도박 문제로 중징계를 받았던 이반 토니가 이번에는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영국 '더선'은 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스타 토니가 한 남성을 머리로 들이받은 혐의로 체포됐다. 런던의 한 바에서 수갑이 채워진 채 끌려 나갔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토니는 런던의 한 바에서 한 남성을 머리로 들이받은 뒤 체포됐다. 한 목격자는 "토니가 어떤 남자들 무리의 테이블을 지나갔다. 그들 중 한 명이 토니를 알아보고 '오, 이반 토니잖아'라며 사진을 찍으려고 목 주변을 손으로 두르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러자 토니가 '내게서 떨어져'라고 말했고, 결국 그 남자 중 한 명을 머리로 들이 받았다"라며 "토니는 슈퍼스타다. 멋진 시계도 차고 있었다. 그는 사람들이 자신의 보석류를 뺏으려고 한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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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우리는 제복을 입은 경찰관 다섯 명 정도가 계단을 내려오는 걸 봤다. 그들은 토니의 테이블로 가서 이름을 물었다. 토니는 자신의 이름을 말했고, 경찰관은 '폭행 혐의로 체포한다'라고 말하며 그의 두 손을 등에 모아 수갑을 채웠다. 토니는 끌려 나갔다"라고 더했다.
'더선'은 "피해자와 가까운 소식통은 피해자가 코뼈가 부러지는 얼굴 부상과 약지 골절 등으로 인해 치료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피해자는 생명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트로폴리탄 경찰은 "우리는 폭행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의 부상은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으로 보이지 않는다. 29세 남성 한 명이 폭행 혐의 두 건과 소요 혐의 한 건으로 체포됐다. 그는 조사 중 보석으로 풀려났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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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노스햄튼 타운, 뉴캐슬 유나이티드, 피터버러 유나이티드 등을 거치며 성장했다. 잠재력이 만개한 건 지난 2020-21시즌 브렌트포드 유니폼을 입고 난 뒤였다.
득점력이 대단했다. 토니는 잉글리쉬 풋볼리그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48경기 33골 10도움을 몰아치며 팀의 승격을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활약이 이어졌다. 2021-22시즌 37경기 14골 6도움, 2022-23시즌 34경기 21골 5도움을 몰아쳤다.
문제가 있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토니가 232건의 베팅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 결국 2022-23시즌 막바지 그에게 8개월 출전 금지와 벌금 징계가 내려졌다. 이후 그는 2023-24시즌 복귀했으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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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여러 팀이 토니에게 관심을 가졌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이 그를 노렸다. 그러나 토니의 선택은 유럽 빅클럽이 아닌 엄청난 연봉을 제시한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였다.
최근 토니의 유럽 복귀설이 돌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토니가 겨울 이적시장 토트넘 이적에 대비해 큰 임금 삭감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라며"토니는 단 하나의 목표,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토마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자리를 얻기 위해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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