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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꾸준함을 조명하는 순간 이는 손흥민의 칭찬으로 이어진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4-1로 대파했다. 이로써 맨유는 단숨에 6위까지 올라섰다.
맨유는 전반전 주도권을 잡고 울버햄튼을 강하게 몰아세웠다. 여러 번 슈팅을 때렸는데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거나 수비 벽에 막혀 무산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다 맨유는 전반 중반 터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는데 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전에 들어선 맨유는 이른 시간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6분 디오고 달롯이 수비 뒷공간을 공략했고 브라이언 음뵈모가 마무리하면서 골을 터뜨렸다. 흐름을 잡은 맨유는 더욱 달아났다. 후반 17분 페르난데스가 로빙 패스를 내준 걸 마운트가 발리 슈팅으로 골로 연결했다. 맨유는 후반 막판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추가골을 더해 4-1 승리를 가져왔다.
맨유 주장 페르난데스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맨유를 승리로 이끌었다. 2골 1도움으로 3개의 공격포인트를 적립했고 그 외에도 정확한 전환 패스와 침투 패스를 보여주는 등 페르난데스의 장점이 모두 나온 활약상이었다.
페르난데스는 이로써 프리미어리그 통산 201경기 66골 57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2019-20시즌 겨울 이적시장에 스포르팅을 떠나 맨유에 입단했고 5시즌 반 넘는 기간 동안 쌓아올린 수치다.
맨유 소식통 '유나이티드 스탠드'는 "2020년 2월 1일 프리미어리그 데뷔 이후 페르난데스는 123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라며 페르난데스의 꾸준함을 강조했다.
그런데 페르난데스보다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선수가 있었다. 바로 모하메드 살라(186개)와 손흥민(124개)이었다. 즉 2020년 2월 이후로 손흥민은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 공격포인트 2위라는 이야기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23골을 넣으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했고 2023-24시즌에는 17골 10도움으로 두 자릿수 득점-도움도 달성했다. LAFC로 일찌감치 떠나 이번 시즌부터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뛰지 않았는데도 2위의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손흥민의 꾸준함은 프리미어리그 전체를 따져봐도 능가할 만한 선수가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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