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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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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격 또 충격! UFC 챔피언, 여성 파이터에게 협박? 어떻게 이런 일이…자마할 힐 "내 여자 건드리면 넌 KO야" 깜짝 발언 영상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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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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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전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자마할 힐이 한 여성 파이터에게 협박을 해 논란을 낳고 있다.

    미국 격투 매체 '블러디 엘보우'에 따르면, 힐은 전 UFC 여성 스트로급 챔피언이자 명예의 전당 헌액자 요안나 예드제칙이 지난 주말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323 직후 심각한 말다툼을 벌였다.

    SNS를 통해 유출된 영상에서 힐은 예드제칙에게 "내 여자 건드리면 KO시켜버리겠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에 예드제칙은 "그래? 그렇게 해보겠다는 거지?"라고 맞받아쳤다.

    해당 언쟁이 오간 뒤, 주변에 있던 보안 인력이 즉시 개입해 두 사람은 물리적 접촉까지 가지는 않았다.

    사건의 정확한 발단은 영상만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며, '블러디 엘보우'는 온라인에서 여러 추측이 나오고 있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된 내용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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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 직후 예드제칙은 인스타그램에 성명을 올리며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또 다른 격투 전문 매체 'MMA파이팅'의 보도에 따르면, 성명에서 예드제칙은 "나는 내 명성을 쌓기 위해 노력해왔고, 이런 상황에 놓인 것이 부끄럽다"고 적었다.

    이어 "근거 없는 거짓으로 내 이름이 언급된다면 나는 항상 스스로를 지킬 것이다. 그렇다고 내가 누구에게든 협박을 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예드제칙은 자신이 강한 여성 파이터임에도 이런 상황이 불쾌했다며, 스스로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여성들을 위해 공감과 지지를 표했다.

    예드제칙은 "UFC 보안과 스태프의 전문적 대응에 감사한다"며 이번 문제를 "이미 마무리된 일"이라고 정리했다.

    반면 힐은 사건과 관련해 아무런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며, 'MMA 파이팅'이 그의 매니지먼트 측에 문의했으나 답변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UFC 또한 이 사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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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힐은 최근 3연패로 성적 부진에 빠져 있고, 지난 UFC 300에서 알렉스 페레이라에게 패한 이후 팬들 사이에서 평판이 매우 나빠진 상황이다.

    옥타곤 밖에서의 잦은 논란까지 겹치면서 힐이 UFC에서 방출될 가능성도 일부 팬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예드제칙은 은퇴 후에도 꾸준히 UFC 현장을 찾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UFC 여성 부문의 절대적인 레전드로 평가받으며, 명예의 전당 헌액 이후에도 종종 중계 화면에 포착될 만큼 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파이터다.

    사건의 맥락은 여전히 불명확하지만, 영상 속 힐의 발언과 예드제칙의 대응은 이미 널리 확산되며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UFC와 당사자들이 침묵을 유지하는 가운데, 팬들은 이번 충돌의 배경과 향후 조치에 관심을 두고 있다.

    사진=SNS/TMZ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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