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8 (일)

    이슈 LPGA 미국 여자 프로골프

    주수빈·이동은·장효준, 내년 LPGA 티켓 확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Q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상위 25위 진입

    주수빈 2위, 이동은과 장효준 공동 7위 통과

    브림 수석 합격, 방신실과 이정은6 눈물

    주수빈이 내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드를 따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크로싱스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퀄리파잉(Q)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최종 4라운드 잔여 11개 홀에서 버디만 5개를 낚으며 2위(12언더파 274타)를 차지했다.
    아시아경제

    주수빈이 LPGA Q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2위에 올라 내년 정규 투어 시드를 따냈다. LPGA 제공


    2023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주수빈은 올해 상금랭킹 107위(19만6711달러)에 그쳐 시드를 잃었고, 다시 Q시리즈를 통해 정규 투어에 복귀하게 됐다. 주수빈은 2023년 6월 숍라이트 클래식 공동 6위가 유일한 톱 10 성적이다.

    주수빈은 이날 8번 홀(파3)에서 시작해 10번 홀(파4) 버디로 선두 추격에 나섰다. 이어 13~16번 홀까지 4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수석 합격한 헬렌 브림(독일·13언더파 273타)을 1타 차로 압박했지만, 나머지 2개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지 못해 1타 차 준우승에 만족했다.

    한국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자 이동은이 잔여 11개 홀에서 이븐파를 적어내 공동 7위(10언더파 276타)에 올랐다. 장효준도 이 그룹에 합류해 LPGA 투어 카드를 따냈다.
    아시아경제

    이동은이 LPGA Q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공동 7위에 올라 내년 시드를 확보했다. KLPGA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반면 K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거둔 방신실은 아쉽게 공동 35위(2언더파 284타)에 그쳐 미국 무대 입성이 좌절됐다. 윤민아 공동 39위(1언더파 285타), 이정은6 공동 45위(이븐파 286타), 애니 김 공동 77위(5오버파 291타), 신비는 공동 102위(11오버파 297타)로 대회를 마쳤다.

    LPGA Q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는 5라운드 90홀 플레이를 펼칠 예정이지만 악천후와 코스 컨디션으로 4라운드 72홀로 축소됐다. 상위 25위 안에 진입한 선수는 내년 LPGA 투어에서 활약할 수 있는 시드를 받았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