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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8 (일)

    이슈 LPGA 미국 여자 프로골프

    주수빈·장효준·이동은, 차기 시즌 LPGA 정규투어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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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시리즈 통과... 방신실은 탈락

    한국일보

    주수빈이 지난달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의 펠리컨 골프 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디 아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1라운드 5번홀에서 샷을 마친 후 공을 바라보고 있다. 벨에어=게티이미지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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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수빈, 장효준, 이동은이 2026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출전권을 따냈다.

    주수빈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크로싱스코스(파72)에서 열린 LPGA 퀄리파잉(Q) 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주수빈은 단독 2위로 Q시리즈를 통과, 차기 시즌 LPGA 정규 투어에서 뛰게 됐다. 또 이동은과 장효준은 나란히 10언더파 276타를 기록, 공동 7위로 LPGA 투어 시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선 상위 25위까지 2026시즌 LPGA 정규 투어에서 뛸 자격을 얻는다. 다만 8명이 공동 24위를 기록해, 실제로는 31명이 차기 시즌 투어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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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은이 10월 12일 경기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FOOD 놀부 화미 마스터즈 최종 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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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주수빈과 장효준은 올해 CME 포인트에서 각각 102위와 145위에 그쳐 Q시리즈로 밀려났지만, 저력을 발휘해 기사회생했다. 이동은은 올해 한국여자오픈 챔피언으로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평균 비거리 1위(261.1야드)에 오른 장타자다.

    반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또 다른 장타자 방신실은 공동 35위(2언더파 284타)에 머물러 차기 시즌 LPGA 정규투어에서는 뛸 수 없게 됐다. 2019년 LPGA 투어 신인왕에 올랐던 이정은 역시 공동 45위(이븐파 286타)에 그쳤다. 이번 대회 공동 24위 미만 선수들은 순위에 따라 LPGA 2부 투어인 엡손 투어에서 뛸 자격을 얻는다.

    올해 Q시리즈는 원래 5라운드 대회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악천후로 4라운드로 축소됐다. 올해 퀄리파잉 시리즈에서는 헬렌 브림(독일)이 13언더파 273타로 단독 1위를 차지했다.

    박주희 기자 jxp938@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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