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서정환 기자] ‘금쪽이’ 모하메드 살라(33, 리버풀)가 리버풀에게 버림을 받았다.
리버풀은 10일 새벽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산시로 주세페 메아자에서 개최된 2025-26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스 6라운드에서 인터 밀란을 1-0으로 이겼다. 4승 2패의 리버풀은 13위서 8위로 상승했다. 인터 밀란(4승 2패)은 5위로 밀렸다.
경기를 앞두고 리버풀은 살라를 밀란 원정에서 아예 제외하는 초강수를 뒀다. 살라가 지난 12일 리즈전 3-3 무승부 후 공개적으로 구단을 비난했기 때문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날 선발에서 제외된 살라는 90분 내내 벤치를 지켰다. 경기 후 살라는 인터뷰에서 출전 조차 없는 자신의 상황에 강한 불만을 드러넀다. 그는 “3경기 연속 벤치였다. 오늘은 아예 뛰지도 못했다. 정말 실망스럽다. 구단이 나와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팀이 나를 원하지 않는다고 느낀다”면서 자신을 쓰지 않는 리버풀 구단을 직격했다.
살라의 기행은 계속되고 있다. 리버풀 선수단이 이탈리아에서 경기를 치른 10일 살라는 빈 체육관에서 혼자 운동하는 사진을 올렸다. ‘리버풀이 살라를 제외한 것은 몸이 좋지 않기 때문’이라는 세간의 추측을 반박하는 셀카를 직접 올린 것이다.
살라는 자신의 몸은 건재하다면서 결장은 오로지 구단의 결정이라며 섭섭함을 토로하고 있다. 리버풀에서 완전히 마음이 떠난 살라는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새 팀을 찾겠다고 선언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살라는 리버풀 입단 후 무려 250골을 넣은 레전드다. 이미 구단 역대 득점 3위 레전드다. 하지만 살라는 올 시즌 13경기서 4골에 그치며 ‘한 물 갔다’는 비판을 듣고 있다.
동료들이 살라를 만류하고 있지만 이미 리버풀을 떠날 결심을 굳혔다. 사우디리그 클럽에서 5억 파운드(약 9788억 원)가 넘는 초대형 계약을 제시할 것이라는 소문이 파다하다. / jasonseo34@osen.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