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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오관석 기자) 도핑 징계로 출전이 중단된 미하일로 무드릭이 면허 정지 상태에서 운전하다가 다시 적발돼 추가 제재를 받았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지난 10일(한국시간) "미하일로 무드릭이 이미 운전면허 정지 처분을 받은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영국 경찰에게 적발돼 추가 제재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드릭의 차량은 우크라이나 번호판을 달고 있었으며, 검사 결과 유리창 썬팅이 기준치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이전에도 동일 차량을 운전하다 적발된 전력이 있다. 지난 10월 웨스트런던 A4 도로에서 과속으로 적발돼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고, 무보험, 무면허, 위험 차량 운전 혐의도 모두 인정한 상태였다.
무드릭의 변호인 대니얼 히긴스는 전담 운전기사가 부재중이어서 훈련장에 가기 위해 직접 차를 몰았다고 해명하며 "충분히 생각이 짧았던 행동이었고, 올해는 무드릭에게 특히 힘든 시기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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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드릭은 2023년 겨울 옵션 포함 최대 8,500만 파운드(한화 약 1,665억 원)의 이적료로 첼시에 합류했다. 데뷔전에서는 폭발적인 스피드와 뒷공간 침투 능력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이후 기복 있는 경기력과 기본기 부족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시즌 UEFA 컨퍼런스리그에서 6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으나, 이후 여러 논란의 중심에 서며 '첼시 최악의 영입'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가장 큰 논란은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확인된 사건이다. 무드릭은 지난해 12월 동유럽에서 판매가 금지된 약물인 멜도늄을 복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의성이 없었다는 점은 밝혀졌지만 최종 판정에서 양성이 확정될 경우 최대 4년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이번 사건으로 1년 운전면허 추가 정지 처분을 받았고, 12개월의 사회봉사 명령과 60시간의 무급 봉사, 199파운드(한화 약 40만 원)의 벌금까지 부과됐다. 도핑 논란에 이어 연이은 법적 문제까지 겹치며 무드릭을 둘러싼 잡음은 계속 커지고 있다.
사진=무드릭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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