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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오관석 기자) 조슈아 지르크지가 AS 로마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11일(한국시간) "AS 로마가 조슈아 지르크지를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 형태로 영입하길 희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01년생 공격수 지르크지는 볼로냐에서 보여준 인상적인 활약으로 202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에는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리그 21경기 연속 출전하며 신뢰를 받았지만, 시즌 도중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뒤에는 출전 기회가 크게 줄었다.
하지만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출전한 데 이어 울버햄튼 원더러스전에서도 교체로 나서며 아모림 감독에게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다. 특히 베냐민 세슈코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공격 자원이 제한된 상황이기에 지르크지에게는 자연스럽게 출전 기회가 주어지고 있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소집도 변수로 작용한다. 브라이언 음뵈모와 아마드 디알로가 대표팀으로 떠날 경우 맨유의 공격진 뎁스는 더욱 얇아질 전망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르크지까지 1월에 팀을 떠난다면 스쿼드 운영에 큰 타격이 생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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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지르크지 역시 맨유에 남아 경쟁을 이어가길 원하고 있으며, 구단 또한 겨울 이적시장에서 그를 매각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르크지는 맨유와 2029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고 있으며, 1년 연장 옵션도 포함돼 있다. 상황적으로도 맨유 입장에서는 매각을 서두를 이유가 없다.
지르크지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발 출전 3회를 포함해 총 345분 출전하며 1골을 기록했다. 득점과 출전 시간이 많지 않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될 수 있지만, 공격진 뎁스가 크게 줄어든 현 상황에서 맨유는 그를 교체 자원으로라도 반드시 보유해야 하는 상황이다.
사진=지르크지 SNS, 연합뉴스/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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