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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2 (금)

    '교체에 불만 가득' 야말 표정에도.. 바르셀로나 감독, "좋은 태도, 문제 없어"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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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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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강필주 기자] 라민 야말(18, 바르셀로나)이 교체 당시 불만 가득한 표정을 지었지만 한지 플릭(60) 바르셀로나 감독은 웃음으로 넘겼다.

    야말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열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 선발로 나서 쥘 쿤데의 결승골을 도와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후반 8분 1-1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야말이 왼쪽 박스 근처에서 올린 얼리 크로스는 정확하게 쿤데의 헤더를 겨냥했다. 군데는 앞선 후반 5분에도 비슷한 지점에서 마커스 래시포드가 올린 크로스를 동점 헤더골로 연결한 바 있다.

    이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두 경기 무승(1무 1패)을 마감, 승점 10(3승 1무 2패)을 쌓아 15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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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말은 이날 1도움에 그쳤다.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가져갔으나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그러다 확실한 패스 한방으로 경기의 균형을 바꿔 놓았다.

    야말은 후반 44분 루니 바르다그지(20)와 교체돼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했다. 교체 사인이 뜨자, 실망한 표정이 역력했던 야말은 불만스런 표정으로 벤치에 앉았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플릭 감독은 경기 후 야말의 표정에 대한 질문을 받고 "교체돼 약간 실망한 것뿐"이라며 "경고를 받았고 우리에게는 싱싱한 체력의 다리가 필요했다. 문제될 건 없다"고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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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야말은 이날 후반 11분 옐로 카드를 받았다. 이 때문에 경고 3개가 누적된 야말은 다음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단순한 승리를 떠나 다득점을 노려야 하는 바르셀로나에는 야말의 결장이 부담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플릭 감독은 "야말은 그런 성향의 선수다. 이해한다. 모두 뛰고 싶어한다. 그는 자신이 100분도 뛸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그는 어리다. 그것은 좋은 태도다. 나는 문제 없다. 나도 선수였으니 이해한다"고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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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야말의 감정 표출은 자주 화제가 됐지만, 플릭 감독이 대응하지 않으면서 내부 갈등으로 본질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는 것이 이 매체의 판단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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