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다저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홍지수 기자] 최근 LA 다저스가 33세 거포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내보내려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도 걱정하고 있다.
이번 미국 메이저리그 오프시즌 동안 다저스는 전력을 더 보강하고 있다. 월드시리즈 2연패에 성공한 ‘슈퍼팀’이지만, 3연패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10일(이하 한국시간)에는 ‘디애슬레틱’의 윌 새먼 기자는 “다저스가 에드윈 디아즈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후 ‘ESPN’의 제프 파산 기자는 ‘디아즈가 다저스와 3년 6900만 달러(1014억원 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 규모를 전했다.
올해 FA 시장의 불펜 최대어로 꼽힌 디아즈 영입으로 다저스는 ‘약점’을 꼽혀온 불펜진 보강에 성공했다.
끝이 아니다. 다저스 공격진은 나이가 많다. 주축 선수들이 대부분 30대다. 프레디 프리먼이 36세, 무키 베츠가 33세, 오타니 쇼헤이가 31세, 윌 스미스가 30세다. 게다가 프리먼은 건강 문제도 신경써야 하는 상황이다.
부상 변수, 노쇠화를 대비하기 위한 타자 영입 얘기가 계속 나오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다저스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를 트레이드 카드로 논의한다”고 전했다.
에르난데스는 그간 다저스 타선에서 한 방을 보탰다. 비록 올 시즌 타율은 떨어졌지만 홈런 20개 이상은 기대할 수 있는 타자다. 지난 2018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부터 꾸준히 두 자릿수 홈런을 때린 거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단축 시즌이 된 2020년에만 20개 미만인 14개 홈런을 쳤을 뿐, 꾸준히 20개 이상 홈런을 생산했다.
[사진] 다저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 2024시즌에는 33홈런으로 커리어 두 번째 30홈런 시즌을 만들었다. 올해는 25홈런을 쳤다. 그런데 타율은 떨어졌다. 디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에 의하면 다저스는 오프시즌에 몇 가지 변화를 꾀하고 있다. 외야수 에르난데스를 방출할 수도 있는 분위기였다.
다저스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추가 보강을 계속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관심사가 에르난데스의 거취다. 여러 미국 매체에서 트레이드 후보로 거론됐다.
윈터미팅에 참석한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그는 우리 팀의 우익수다”라고 단언하며 트레이드설을 부인했다. 하지만 ‘디 애슬레틱’의 다저스 담당 케이티 우 기자는 자신의 SNS에 “다저스는 여전히 에르난데스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콜로라도 로키스가 에르난데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할 수도 있는 분위기다.
일본 매체 ‘코코카라넥스트’는 “팬들이 절규한다”며 “팬들 사이에서도 베테랑을 내보낼 가능성에 대해 ‘팀 케미스트리를 망치지 마’, ‘테오를 잃는 건 정말 괴롭다’는 반응부터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의견까지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팬들의 반응을 살폈다.
팀의 분위기 메이커로도 잘 알려진 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타율 2할4푼7리 25홈런 89타점 OPS .738을 기록했다. 과연 다저스가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사진] 다저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knightjisu@osen.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