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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데일리 메일'은 11일(한국시간) "아동의 불법 이미지를 제작한 혐의를 인정한 불명예 전 심판 데이비드 쿠트는 내년에야 자신이 수감될지 여부를 알 수 있게 됐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2020년 1월 2일, 가장 중대한 수준으로 분류되는 ‘카테고리 A’ 아동 불법 이미지 1건을 제작한 혐의를 인정했다. 카테고리 A는 다운로드·공유·저장 등이 모두 포함되는 최상위 중범죄로, 최대 징역 10년이 선고될 수 있다. 다만 변호인이 법정에 출석하지 못하면서 그의 선고 공판은 1월 8일로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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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건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조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조사한 그의 휴대전화에서 두 개의 대화 내용이 발견되었고, 쿠트가 아동에게 성적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이에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고, 쿠트는 자택에서 체포됐다. 그의 노트북에서는 15세 아동이 등장하는 카테고리 A 영상이 발견됐다.
앞서 쿠트는 위르겐 클롭 감독과 리버풀을 향해 모욕적인 발언을 남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의 중심이 된 바 있다. 당시 영국 공영방송 ‘BBC’는 “프리미어리그 심판 쿠트가 리버풀과 위르겐 클롭을 비하하는 발언이 담긴 영상이 SNS에 유포됐다. 쿠트는 정직 처분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영상 속 쿠트는 “클롭은 번리와 경기 이후 나를 한 방 먹였다. 오만한 사람과 대화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클롭 감독을 수위 높은 욕설로 표현하기도 했다. 곧바로 정직 처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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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당시 쿠트는 토트넘과의 경기가 끝난 뒤 트래블로지에서 마약 파티를 주선하려 했다는 것을 밝힐 수 있었다. 그는 경기 시작 37분 전인 오후 7시 38분에 객실을 예약했고, 킥오프가 가까워진 오후 8시 4분에 다른 사람에게 예약 알림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즉, 마약 파티를 위해 일부 인물들에게 호텔 예약과 함께 약속을 잡은 것. '더 선'은 "쿠트는 터치라인에서 자리를 잡고 잠시 휴식을 취하며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내 '만날 준비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당시 메시지를 받았던 쿠트의 친구는 '더 선'과 인터뷰를 통해 "경기 당일, 그는 나에게 반복해서 메시지를 보내며 토트넘 경기가 끝나면 마약 파티를 하자고 했다. 그는 킥오프 직전까지 트래블로지 숙소를 예약하지 않다가 경기 시작 11분 전에 알림을 보냈다. 미친 짓이었다"라고 전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쿠트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당시에 마약을 흡입한 영상이 공개되면서 조사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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