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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10연승 고공비행? "OK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 팀"…독보적 1위인데 부산행은 늘 부담스럽다 [오!쎈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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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

    [OSEN=인천, 최규한 기자] 21일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프로배구 V리그’ 대한항공과 OK저축은행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대한항공은 6승 1패 승점 17, 방문팀 OK저축은행은 3승 5패 승점 9를 마크하고 있다.1세트, 대한항공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작전 지시를 내리고 있다. 2025.11.21 / dreamer@osen.co.kr


    [OSEN=부산, 조형래 기자] “걱정이 없을 수 없다. 매 경기가 걱정이다.”

    헤난 달 조토 대한항공 감독은 12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리는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OK저축은행과의 맞대결을 앞두고 고민과 걱정을 전했다.

    대한항공은 1라운드 두 번째 경기였던 KB손해보험과의 경기 이후 내리 10연승의 고공 비행을 이어가고 있다. OK저축은행과는 앞선 2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그러나 매 경기 접전이었다. 지난달 21일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풀세트 접전 끝에 겨우 승리했다.

    현재 OK저축은행은 3경기 연속 풀세트 접전 중이다. 또 홈에서는 4승 2패, 홈 3연승을 기록 중이다. 끈질긴 팀 컬러에 ‘자이언트 킬링’까지 서슴치 않는다.

    헤난 감독은 10연승 중임에도 “늘 걱정이 있고 걱정이 없을 수 없다. 매 경기가 걱정이다”며 “매 경기는 새로운 스토리다. 이 좋은 흐름을 유지하려면 경기력도 경기력이지만 분위기를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나 선수들 모두 그 속에서 숨쉬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OK저축은행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 팀이다. 최근 3경기만 봐도 모두 세트 스코어 3대2였다. 정말 어려운 팀이다. 저희가 좋은 흐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좋은 스토리를 써 내려가야 하는 게 우리가 갖고 있는 걱정이다”고 말했다.

    3경기 연속 5세트 접전을 펼치고 있는 OK저축은행 신영철 감독은 “선수들이 힘들 것이다. 우리가 자초한 일이다.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선수들이 이겨낼 수 있게끔 감독이 도와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항공은 정말 좋은 배구를 하는 팀이다. 우승도 많고 노련하다. 우리 배구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마음을 내려놓고 공 하나하나에 집중력을 보여주면 된다”라며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이기려고 하다 보면 또 경직되고 오히려 불안해질 수 있다. 그것을 감독이 잡아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OSEN

    [OSEN=부산, 이석우 기자] 9일 부산 강서실내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 KB손해보험의 경기가 열렸다. 홈 2연승을 기록중인 OK저축은행이 이번 경기에서도 승리, 연승을 이어갈지 기대된다.OK저축은행 신영철 감독이 차지환의 블로킹 득점에 환호하고 있다. 2025.12.09 / foto030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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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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