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곡은 우즈(본명 조승연)의 '드라우닝(Drowning)'이었다. 사진은 지난 6일 대만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스타뉴스 주최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에서 공연 중인 우즈. /사진=머니투데이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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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래방에서 가장 많이 불린 곡은 우즈(본명 조승연)의 '드라우닝(Drowning)'이었다.
TJ미디어는 12일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TJ반주기에 집계된 연주 데이터를 바탕으로 '노래방 인기차트'를 발표했다.
TJ미디어의 '노래방 인기 차트' /사진=TJ미디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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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의 '드라우닝'이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남성 솔로 가수 노래가 노래방 연간 인기차트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이창섭의 '천상연', 2023년에는 박재정의 '헤어지자 말해요'가 1위였다.
이어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 조째즈의 '모르시나요'가 각각 2, 3위에 올라 감성 발라드 장르가 강세를 보였다.
4위는 지난해 1위 곡이었던 이창섭의 '천상연'이었다.
버즈의 'My Love(And)'(5위)와 '남자를 몰라'(8위), 이지(izi)의 '응급실(6위) 등 2000년대 히트곡들도 상위권을 기록했다.
마크툽(MAKTUB)의 '시작의 아이'는 유튜버 박다혜의 커버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순위가 급상승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은 9위에 자리했다.
변진섭의 '숙녀에게'는 KBS 개그콘서트의 '아는 노래' 코너에 소개된 후 전년 대비 829계단이 뛰어 40위에 올랐다.
올해 새롭게 노래방에 수록된 곡들을 대상으로 별도 집계한 차트에서는 조째즈의 '모르시나요'가 1위, 마크툽 '시작의 아이'가 2위를 차지했다.
이어 '골든'이 3위, '소다 팝'(Soda Pop)이 10위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 OST가 강세를 보였다.
5위는 일본 곡으로 츠키(tuki.)의 '만찬가', 6위는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의 '오늘만 I LOVE YOU', 8위는 아이브(IVE)의 'REBEL HEART'가 차지해 노래방에서 다양한 장르가 인기를 끌었음을 입증했다.
TJ미디어 관계자는 "이 차트는 이용자가 실제로 부른 데이터를 집계한 것으로 '부르는 음악'의 트렌드를 가장 정확히 보여주는 지표"라며 "실제 이용 데이터 분석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가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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