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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외국인 듀오 대폭발’ KT, 정관장 잡고 2연패 탈출…5할 승률 회복 [SS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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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정관장 꺾고 2연패 탈출
    10승10패로 5할 승률 회복
    윌리엄스-힉스 외국인 듀오 폭발
    문정현도 15득점 맹활약

    스포츠서울

    KT 데릭 윌리엄스가 12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3라운드 정관장전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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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서울 | 강윤식 기자] 수원 KT가 2연패에 탈출했다. 2위 안양 정관장을 잡고 5할 승률을 회복했다.

    KT가 12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3라운드 정관장전에서 89-69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는 값진 승리다.

    외국인 듀오인 데릭 윌리엄스와 아이재아 힉스가 동반 활약했다. 윌리엄스는 16점 7리바운드 2어시트를 적었다. 힉스는 15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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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힉스가 12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3라운드 정관장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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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선수 중에서는 문정현이 빛났다. 15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쏘며 제대로 날았다. 박준영과 강성욱, 정창영 등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활약했다.

    정관장은 1쿼터부터 KT를 강하게 압박했다. 적극적인 공세를 취하면서 점수 차이를 벌려나갔다. 한승희와 변준형이 공격을 주도했다. 1쿼터 중반 이후부터는 KT가 분위기를 바꾸기 시작했다. 답답했던 공격이 살아났다. 22-22로 첫 번째 쿼터가 끝났다.

    2쿼터는 1쿼터와 반대 흐름으로 흘러갔다. 이번에는 KT가 먼저 기세를 탔다. 1쿼터 막바지의 좋은 공격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후 정관장이 추격이 시작됐다. 점수 차이가 다시 좁혀졌고, 43-42로 KT가 1점 앞선 채 2쿼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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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문정현이 12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3라운드 정관장전에서 패스할 곳을 찾고 있다. 사진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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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쿼터 초반은 팽팽하게 진행됐다. KT와 정관장 모두 물러서지 않고 점수를 주고받았다. 빡빡한 상황에서 힉스가 빛났다. 연속으로 득점하면서 KT 공격을 이끌었다. KT가 69-65로 리드를 잡으면서 세 번째 쿼터를 마쳤다.

    마지막 4쿼터. 불이 붙은 KT 공격력이 좀처럼 잦아들 줄 몰랐다. 데릭 윌리엄스도 존재감을 뽐내기 시작하면서 74-65로 달아났다. 여기서 윌리엄스의 쐐기 3점까지 폭발하며 10점 차 이상이 됐다. 여기부터 끝까지 정관장을 압도했다. KT가 89-69로 이기며 연패서 벗어났다.

    정관장은 22점을 올린 박지훈의 활약에도 4연승에 실패했다. 조니 오브라이언트를 비롯한 외국인 선수들 모두 부진한 게 뼈아팠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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