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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만 그런 게 아니다. 행동으로 옮기고 있다. 다저스는 올해 막강한 선발진과 타격의 조화를 앞세워 월드시리즈 정상에 다시 올랐다. 그러나 겹겹이 안전장치를 해뒀다고 생각한 불펜이 무너지면서 힘겨운 시즌을 보내기도 했다. 올해 블론세이브만 29번이었다. 그런 다저스는 이적 시장에서 리그 최고의 마무리 투수 중 하나인 에드윈 디아스를 3년 6900만 달러에 영입하며 숙원을 풀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다저스가 대놓고 이야기한 적은 없지만, “우리는 쓸 수 있는 돈이 아직 많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는 발언들이 곳곳에 있었다. 그리고 다저스가 무서운 것은 돈만 많은 구단이 아니라는 것이다. 유망주들도 많다. 자타공인 메이저리그 최고의 팜 중 하나다. 이는 트레이드 시장에서의 유연성으로 이어진다.
현재 화제를 모으는 선수는 메이저리그 최고 좌완인 타릭 스쿠발(29·디트로이트)이다. 스쿠발은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지난 2년간 62경기에서 387⅓이닝을 던지며 31승10패 평균자책점 2.30의 빼어난 성과를 거뒀다. 그런 스쿠발의 트레이드설이 나도는 이유는 그가 2026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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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언론에서는 다저스가 스쿠발 트레이드를 위해 확실한 선발 투수 하나에 최정상급 유망주 둘을 붙여야 한다는 계산을 내놓고 있다. 타일러 글래스나우, 에밋 쉬핸 등이 거론되는 이유다. 설사 글래스나우가 나가도 다저스는 사사키 로키라는 준비된 자원이 있다. 스쿠발, 야마모토 요시노부, 블레이크 스넬, 오타니 쇼헤이, 사사키 로키라는 막강한 선발진에 유망주들이 추가로 붙는다.
메이저리그가 공포에 떨 전망이다. 당장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시즌도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메이저리그 한 시즌 최다승은 1906년 시카고 컵스와 2021년 시애틀이 보유한 116승이다. 다저스는 2023년 100승을 달성한 바 있다. 현재 전력이라면 110승 이상, 어쩌면 116승 이상에 도전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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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발의 내년 예상 연봉과 향후 장기 계약 구상을 덜어낼 수 있기에 더 적극적으로 오프시즌을 보낼 가능성도 있다. 만약 스쿠발 트레이드가 성사된다면, 그 시점은 내년으로 넘어가지 않고 ‘며칠 안’이 될 가능성이 크다. 넘어가면 논의가 깨졌다고 봐야 한다. 메이저리그 전체가 이 트레이드 가능성에 숨을 죽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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