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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텔레그래프'는 13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는 1월 이적시장에서 토트넘 윙어 존슨을 노리고 있다"라며 "토트넘에서 최근 몇 주 동안 벤치 신세를 지고 있는 존슨을 영입해 4위권 진입 가능성을 높이려 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웨일스 국적의 존슨은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축구 경력을 시작하며 재능에 꽃을 피웠다. 10년 간 유스 생활을 보냈고, 2019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링컨 시티로 임대를 다녀온 뒤 더욱 성장세를 보여줬다.
본격적으로 잠재력을 폭발한 건 2021-2022시즌이다. 당시 챔피언십(2부리그)에 위치해 있던 노팅엄에서 존슨은 리그 기준 46경기에 출전해 16골 9도움을 올리며 팀이 플레이오프에 오르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플레이오프에서도 2골을 몰아치며 프리미어리그 승격에 힘을 보탰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존슨은 훨훨 날았다. 첫 시즌 38경기에 모두 나서며 8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두각을 드러냈다. 폭발적인 스피드를 앞세워 볼 운반이 가능하고, 오프 더 볼 움직임까지 좋아 프리미어리그 수비수들의 경계 대상으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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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역시 존슨의 결승골을 잊지 않았다. 최근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을 방문한 손흥민은 전 동료들과 만나 찐한 우정을 과시했다. 그 가운데 히샬리송이 "내가 너를 위해 유로파리그 우승을 해줬으니 고마워해야지"라고 말했다. 이에 손흥민은 '그건 브레넌(존슨)이었어"라고 태연하게 받아쳤다.
영웅으로 추앙받았던 시절은 이제 저물어 가는 듯 보인다. 존슨은 올 시즌 크게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리그 기준 6경기 선발로 나섰지만, 7경기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4경기 출전(2경기 선발)했으나, 4차전에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해 징계를 받았다.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1순위 멤버가 아니라는 의미. 실제로 프랭크 감독은 존슨보다 모하메드 쿠두스를 오른쪽 윙포워드 자리에 배치하는 일이 잦다. 자연스럽게 출전 시간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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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상황에 팰리스와 연결됐다.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 체제에서 현재 리그 4위에 위치해 있다. 그러나 문제가 발생했다. 이스마일라 사르가 발목 인대 부상으로 3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곧바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로 인해 긴 공백이 발생했다. 여기에 에베레치 에제가 팀을 떠나면서 공석이 생겼다.
토트넘의 판매 의사가 중요해질 전망이다. '텔레그래프'는 "팰리스가 존슨을 영입할 수 있을지 여부는 토트넘의 입장과 다음 달 이적시장이 열릴 때 토마스 프랑크의 스쿼드를 토트넘 스스로 새롭게 보강할 필요가 있는지 여부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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