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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푸리아는 16일(한국시간) SNS에 올린 장문의 성명을 통해 "타이틀 방어에서 일시적으로 물러나기로 한 어려운 결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토푸리아는 "이 결정은 결코 가볍게 내린 것이 아니다. 그러나 개인의 존엄성, 가족, 명성이 위협받는 상황이 발생하면 이를 직접 마주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몇 달 동안 금전적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가정폭력에 대한 허위 혐의를 퍼뜨리겠다는 협박을 포함해 심각하고 용납할 수 없는 압박을 받아왔다. 이러한 혐의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 진실은 의견의 문제가 아니라 증거의 문제다. 오디오 녹음, 서면 커뮤니케이션, 증인 진술, 영상 자료 등 모든 관련 증거는 신중하게 보존·문서화됐으며, 협박 미수, 증거 조작, 자금 및 개인 재산 횡령, 반복적인 위협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기 위해 사법 당국에 제출됐다. 내가 처음 침묵을 선택한 이유는 오직 내 삶에서 가장 중요한 존재인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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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푸리아는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맥스 할로웨이 등을 꺾고 UFC 페더급 챔피언에 올랐으며, 페더급 타이틀을 반납하고 지난 6월 UFC 317에서 전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를 KO로 제압하고 라이트급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그러나 자신이 설명한 대로 방어전을 치를 수 없다고 UFC 측에 알렸고, 이에 따라 1월 24일 열리는 UFC 324 메인이벤트에서 저스틴 게이치와 패디 핌블렛의 잠정 타이틀전이 편성됐다.
토푸리아는 이번 선택이 격투기에서 물러나는 것이 아니라, 경쟁보다 더 중요하다고 여기는 사안을 해결하기 위한 불가피한 ‘일시 정지’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현재 토푸리아는 사생활 보호를 요청하며, 자녀들과 진행 중인 법적 절차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추가적인 공개 발언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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