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라이트급 챔피언 일리야 토푸리아는 최근 이혼 절차 및 가정폭력 의혹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타이틀 방어에서 잠시 벗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토푸리아는 “지난 몇 주 동안 타이틀 방어에서 잠시 물러나기로 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이 결정은 결코 가볍게 내린 것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일리야 토푸리아는 최근 이혼 절차 및 가정폭력 의혹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타이틀 방어에서 잠시 벗어날 것이라고 전했다. 토푸리아는 “지난 몇 주 동안 타이틀 방어에서 잠시 물러나기로 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이 결정은 결코 가볍게 내린 것이 아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해피 펀치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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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개인의 명예, 가족, 평판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반드시 이를 정면으로 마주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고 덧붙였다.
토푸리아는 현재 자신이 가정폭력 혐의로 협박, 금전적 갈취를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한 개인사는 라이트급 디비전에 큰 혼란을 주고 있다.
이때 과거 2차 세계대전의 주요 전범 아돌프 히틀러를 찬양한 ‘정신 나간 남자’ 브라이스 미첼이 토푸리아를 향해 강한 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과거 토푸리아와 맞대결을 펼친 바 있고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패배했다.
과거 2차 세계대전의 주요 전범 아돌프 히틀러를 찬양한 ‘정신 나간 남자’ 브라이스 미첼이 토푸리아를 향해 강한 비난을 퍼부었다. 그는 과거 토푸리아와 맞대결을 펼친 바 있고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패배했다. 사진=La Sueur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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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난 아버지 없이 자랐고 본 적도 없다. 앞으로도 그렇겠지. 근데 어머니를 두들겨 패는 아버지는 없는 게 차라리 낫다”며 “이 동네에서 그런 짓 하면 죽는다 XX야. 이건 농담이 아니고 웃을 일도 아니다. 난 그냥 네가 완전 XXX이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을 뿐이다. 그리고 네 형제도 XXX야. 싸워줄 수 있지. 박살 내 줄게. 내가 아프지만 않았어도 네 엉덩이를 두들겨 팼을 거야”라고 더했다.
미첼의 극단적인 수준의 비난은 계속 이어졌다. 그는 “넌 자식을 볼 자격이 없다. 그 아이들의 엄마한테 손을 댔으니까. 넌 겁쟁이고 그건 역겨운 짓이다”라고 말했다.
재밌는 건 미첼도 자신이 ‘정상’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었다. 그렇기에 더욱 흥미로웠던 시간이 이어졌다.
토푸리아의 가정폭력 혐의는 아직 입증되지 않은 상태다. 그리고 이러한 의혹은 모두 토푸리아가 직접 공개한 부분이다. 물론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 그렇기에 중립의 자세로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다만 미첼은 토푸리아와 있었던 악연으로 인해 이미 중심을 잃은 채 강한 비난을 퍼부었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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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미첼은 “토푸리아, 아내는 벨트가 아니다. 많을수록 좋은 게 아니다. 한 남자, 한 여자. 둘이 하나가 되는 것이다. 근데 넌 지금 3번째 아내까지 노리고 돌아다니잖아. 마치 챔피언 벨트처럼 생각하면서 3, 4개 모으려는 것처럼 말이다. 넌 진짜 멍청하다. 나와 같은 사람에게 배워”라고 마무리했다.
토푸리아의 가정폭력 혐의는 아직 입증되지 않은 상태다. 그리고 이러한 의혹은 모두 토푸리아가 직접 공개한 부분이다. 물론 구체적인 내용은 없다. 그렇기에 중립의 자세로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다만 미첼은 토푸리아와 있었던 악연으로 인해 이미 중심을 잃은 채 강한 비난을 퍼부었다.
물론 토푸리아도 문제는 있다. 개인사는 개인사일 뿐이다. 그는 라이트급 챔피언이지만 오랜 시간 방어전을 치르지 않았다. 오히려 웰터급으로 월장하고 싶다며 챔피언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심지어 개인사로 인해 챔피언 벨트를 내려놓는 게 아닌 방어전을 내려놓는 모습을 보였다. 공감을 얻기에는 부족한 선택이었다.
토푸리아는 올리베이라를 꺾고 라이트급 챔피언이 됐다. 그러나 개인사로 타이틀 방어는 잠시 내려놓게 됐다. 사진=X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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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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