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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안소폴로스 애틀랜타 사장은 김하성과 1년 계약을 발표한 16일(한국시간) "우리의 목표는 그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이후 장기 계약으로 함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애틀랜타는 이날 김하성과 1년 20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김하성은 1600만 달러 선수 옵션을 거절하고 시장에 나갔다가, 400만 달러 오른 금액에 애틀랜타로 돌아가게 됐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탬파베이는 팀 내 최고 대우로 김하성을 FA로 영입했지만 김하성은 탬파베이에서 2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14, 출루율 0.290, 장타율 0.321 2홈런 5타점에 그쳤다. 부상으로 출전 시간 자체가 많지 않았다.
탬파베이에서 웨이버 공시 된 김하성은 애틀랜타의 클레임을 통해 팀을 바꿨다. 애틀랜타는 닉 앨런을 비롯한 기존 유격수들의 부진에 김하성을 영입했다.
애틀랜타 이적 후 성적은 탬파베이 때보다 올랐다. 홈런 3개와 타점 12개를 기록했고 타율은 0.253다. 다음 시즌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만한 이적 후 활약이었다. 수비력이 안정적이었다는 것도 애틀랜타가 만족하는 이유였다.
김하성이 선수 옵션을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가자 애틀랜타로선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안토풀로스 사장은 지난달 윈터미팅에서 김하성과 계약하고 싶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김하성과 계약은) 정말 만족했다. 훌륭한 사람이고, 좋은 팀메이트고, 에너지도 좋고, 수비도 좋고, 타격도 좋고, 팬들도 정말 좋아했다. 애틀랜타에는 큰 한국 커뮤니티도 있고. 우리는 그와 함께해서 매우 기뻤다. 그는 정말 잘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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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에 따르면 김하성은 다년 계약 제안들을 거절하고 내년 다시 FA 시장에 나가기 위해 1년 계약을 선택했다. 김하성과 공개적으로 연결된 팀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뿐이었지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도 내야 보강을 모색 중이었다.
MLB트레이트루머스는 "김하성은 2026시즌을 완전한 건강 상태로 맞이할 전망이다. 올해 성적은 기대에 못 미쳤지만, 평균 타구 속도와 강한 타구 비율은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이는 타격에서 어깨 힘이 상당 부분 회복됐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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