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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소후 닷컴'은 16일(한국시간) "2025 월드테이블테니스(WTT) 파이널스가 막을 내렸다. 그러나 가장 큰 논란은 중국 탁구의 남녀 간판인 왕추친과 쑨잉사의 부상 기권이었다. 이로 인해 혼합복식 결승, 남녀 단식 준결승은 물론 결승전의 경기력과 수준이 크게 떨어졌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만약 월드컵 결승전이 스페인과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이거나 전력이 약화된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경기였다면 대회의 위상이 크게 떨어졌을 것"이라며 "왕만위는 여자 단식 결승에서 고립되었고, 남자 단식 결승은 정상급 선수들 간의 맞대결이 부족했으며, 혼합 복식 결승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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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혼합 복식에서도 부상 여파가 있었다. 왕추친-쑨잉사에 맞선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이 가볍게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과정 속 쑨잉사가 혼합복식 결승에 앞서 여자단식 4강에서 왼쪽 발목을 다친 게 영향을 미쳤다. 결국 한국이 3-0(11-9, 11-8, 11-6)으로 제압하며 정상에 올랐다.
이러한 결과에 중국은 WTT 측의 운영 방식을 놓고 비판을 가했다. '소후 닷컴'은 "WTT 세계탁구연맹이 상업 리그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한 이후, 상업적 이익 극대화를 위해 선수들은 숨 돌릴 틈 없는 ‘소’처럼 혹사시키고 있다. 선수들을 몰아붙이는 동력은 가혹한 랭킹 포인트 삭감과 벌금이며, 결국 그들을 멈추게 만드는 것은 버틸 수 없는 부상이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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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후 닷컴'은 "냉정하게 말해, WTT의 상업 시스템은 막다른 길이다. 합리적으로 멈추게 할 수 있는 방법 역시 결국 부상 기권뿐이다. 현재의 선수들, 이른바 ‘탁구판의 소’들이 자유로운 경지에 도달하려면, 각국 협회들이 힘을 모아 반드시 따져 물어야 할 문제"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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