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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마지막 순간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토트넘은 1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벌써 일주일이 흘렀다. 손흥민의 마지막 순간을 담은 스퍼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가 곧 공개된다. 오늘 오후 6시 30분 공식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성대한 고별식'을 치렀다. 지난 8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고별전을 치렀지만, 홈구장에서 마지막 인사를 전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 손흥민은 꾸준하게 런던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고, 토트넘은 '레전드' 손흥민을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슬라비아 프라하전, 손흥민은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을 찾았다. 이날 수많은 홈 팬들은 손흥민을 열렬히 환영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방문이 확정되기 전부터 벽화 제작에 나섰다. 손흥민이 직접 고른 사진으로 벽화를 제작했고, 런던을 찾은 손흥민은 가장 먼저 벽화를 찾아 친필 사인을 남기며 '인증샷'을 찍었다.
경기장에서는 감동의 물결이 일었다. 경기 직전 홈 관중들 앞에 선 손흥민은 "아직 저를 잊지 않으셨길 바란다. 정말 놀랍고 믿기 힘든 10년이었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저는 언제나 토트넘 사람이었고, 앞으로도 늘 여러분과 함께할 것이다. 이곳은 내게 영원한 집이다. 여러분을 절대 잊지 않겠다"며 토트넘의 구호인 "Come on you Spurs"를 외치며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그렇게 손흥민의 고별식이 진행된 지 일주일이 흐른 시점, 토트넘은 또 하나의 콘텐츠를 발표했다. 손흥민의 마지막 순간을 담은 '단독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것. 한국에서의 고별전 당시, 토트넘은 구단 홍보팀을 통해 손흥민의 마지막 순간들을 촬영했다. 경기 전 손흥민의 속마음부터, 경기장 안에서의 모습까지 여러 장면을 공식 채널을 통해 담았다.
런던에서 고별식까지 진행한 뒤, 토트넘은 그간 수집했던 손흥민의 마지막 순간을 다큐멘터리에 담았다. 다큐멘터리 소개 영상에는 한국에서 촬영된 손흥민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구단은 "손흥민: 홈커밍"이라는 짧은 제목을 담아 영상을 소개했다. 손흥민 벽화 제작에 이어, 단독 다큐멘터리까지 제작하며 명실상부 '토트넘의 레전드'라는 사실을 각인시키는 행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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