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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일본 사이타마 대회 전날 계체량 현장에서 일어났다. 이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두 선수가 계체 후 맞댔는데, 이 가운데 한 선수가 기습적으로 뺨을 때렸고, 맞은 선수가 뒤로 넘어져 경련을 일으키며 실신한 것이다.
경기는 취소됐고, 맞은 선수는 '외상성 지주막하출혈' 진단을 받았다.
일본 최고 인기 스타인 아사쿠라 미쿠루가 만든 이 대회는 선수들의 강한 언행으로 인기를 끌어 왔다. 욕설은 물론 '뺨 때리기'도 기본이었다.
그런데 계체 중 폭행으로 인한 실신은 대회사도 예상하지 못한 사고였다. 심지어 맞은 선수가 뇌손상을 당했다는 구체적인 진단도 나오면서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
일본 파이터 아오키 신야(42)는 이번 일을 강하게 비판했다. 17일 도쿄 스포츠와 전화 인터뷰에서 "때린 쪽이 너무 서툴렀을 뿐이다. 맞은 쪽도 방심하면 안 된다는 얘기는 맞지만, 가장 큰 문제는 때린 사람이 너무 못했다는 것"이라며 "(격투기 쪽에서 신경전은) PPV를 팔기 위해 분위기를 띄우는 것이다. 그런데 그 때문에 경기를 못 하게 되면 완전히 본말전도다. 아무도 이득 보는 사람이 없다. 사방이 막힌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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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브레이킹다운 CED인 아사쿠라를 향해 "아사쿠라가 '정말로 안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다'고 코멘트한 걸 보고는 솔직히 놀랐다. 요컨대 '나한테 뭐라 하지 말라'는 뜻이지 않느냐"라며 "지금이야말로 '사카키바라 이즘'이 필요한 때다. 아사쿠라는 지금이라도 사카키바라 노부유키에게 가서 도게자(큰절)하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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