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MLB닷컴 마크 파인샌드 기자는 18일(한국시간) MLB 네트워크에 출연해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파인샌드 기자는 "현재 유격수 시장은 매우 좋지 않다. 그리고 구단들이 반드시 비셋을 유격수로만 보고 있는 것도 아니다"며 "비셋은 팀들에게 2루수로 이동할 의향이 있다는 점을 알리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비셋은 정규시즌 139경기에서 타율 0.311, 출루율 0.357, 장타율 0.483, OPS 0.840으로 토론토 공격을 이끌었다. 애런 저지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타격왕 2위다.
비셋은 지난 9월 양키스타디움 원정 경기에서 홈으로 슬라이딩하다가 무릎 부상을 당해 정규시즌 마지막 한 달 대부분을 결장했다. 이 부상 때문에 포스트시즌 일정 상당 부분을 뛰지 못했지만, 월드시리즈에서 복귀해 커리어 최초로 2루수로 출전했다.
비셋은 "솔직히 말하면, 내가 먼저 그 이야기(포지션 변경)를 꺼냈다"며 "다른 포지션보다 2루가 가장 빨리 준비할 수 있다고 느꼈다. 주어진 어떤 방식으로든 팀에 도움이 되고 싶었고, 그게 나에게는 하나의 기회처럼 느껴졌다. 구단도 그 선택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파인샌드 기자는 "월드시리즈에서 2루수로 뛰는 모습을 본 뒤에는, 그 포지션 변경이 꽤 좋은 선택처럼 보인다"고 덧붙였다.
비셋의 주 포지션은 유격수였지만, 수비 평가는 리그 최하위권에 속해왔다. 팬그래프스에 따르면, 2025시즌 비셋은 모든 메이저리그 유격수 중 수비 득실(-10)과 수비 범위(-10)에서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
비셋과 함께 이번 FA 시장 유격수 중 주목할 만한 선수였던 김하성은 17일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두 선수는 이번 FA 시장에서 공수를 갖춘 유격수로 평가받았다. 비셋이 2루수로 빠진다면 유격수를 필요로 하는 팀들이 노릴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매물이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