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기디 |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가 조시 기디의 트리플 더블 활약을 앞세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제압했다.
시카고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클리블랜드에 127-111로 이겼다.
극심한 부진으로 앞선 9경기에서 8패나 떠안은 시카고는 천적 관계였던 클리블랜드에 모처럼 승리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카고는 클리블랜드와 앞선 13차례 맞대결에서 12패를 당해 절대 열세에 놓여 있었다.
호주 출신의 가드 기디가 개인 최다인 5개의 3점을 포함해 23점을 몰아쳐 승리에 앞장섰다.
기디는 리바운드와 어시스트도 11개씩 올려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시카고 유니폼을 입고 통산 13번째 트리플 더블을 달성한 그는 이 부문 구단 순위에서 '황제' 마이클 조던(28회), 스코티 피펜(15회)에 이어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또 시즌 개막 25경기에서 통산 400점 이상, 200리바운드 이상, 200어시스트 이상을 기록한 첫 시카고 선수가 됐다.
기디뿐 아니라 팀 내 최다 25점을 올린 코비 화이트, 20점(9리바운드)을 올린 베테랑 센터 니콜라 부체비치의 화력도 대단했다.
시카고는 3점 36개를 던져 14개를 적중하며 39%의 외곽포 성공률을 보였다.
클리블랜드에서는 도너번 미첼이 양 팀 최다 32점으로 분투했다.
[18일 NBA 전적]
시카고 127-111 클리블랜드
멤피스 116-110 미네소타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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