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백현. 사진 ㅣ스타투데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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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소(EXO) 멤버 백현을 상대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악성 게시글을 작성한 악플러들이 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백현의 소속사 INB100은 18일 “백현과 관련된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게시글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진행해 왔으며, 일부 사안에 대해 이미 유의미한 법적 판단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그간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자료와 팬들의 제보를 토대로 수사 기관에 정식 고소를 진행해 왔다. 해당 사건에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모욕,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다수의 혐의가 적용됐다.

이 가운데 2025년 4월 서울 광진경찰서에 접수된 건은 벌금형 선고가 내려졌으며, 같은 해 5월 서울 강남경찰서에 접수된 사건과 9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접수된 건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다.

INB100은 “고소 및 수사 과정에는 시간이 소요될 수 있으나, 의미 있는 진행 상황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안내할 예정”이라며 “고소 여부와 관계없이 내부 모니터링을 상시 운영하고 있으며, 팬들의 제보 역시 지속적으로 검토해 법적 대응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티스트를 아끼고 지켜주는 팬들의 관심과 협조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엄정한 법적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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