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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윤서 기자] 앙투안 세메뇨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8일(한국시간) "이번 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세메뇨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본머스에 접촉했다. 세메뇨는 6,500만 파운드(1,280억)의 바이아웃 조항을 보유하고 있다. 맨유뿐 아니라 토트넘,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등 여러 클럽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세메뇨는 가나 국적 2000년생 공격수다. 최전방 공격수는 물론 좌우 윙어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로, 20223-24시즌 본머스에 입성하면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 전까지는 2부 브리스톨 시티에서 활약했는데 그렇게 눈에 띄는 모습은 아니었다.
세메뇨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통했다. 첫 시즌 리그 33경기 8골 3도움을 기록했고 2년 차에는 더욱 성장했다. 리그 37경기에 출전해 주전으로 활약했고 리그 11골 6도움을 올렸다. 개인 커리어 첫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이었다. 이번 시즌은 벌써 커리어하이 경신이 예상된다. 리그 38경기 중 16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는데 벌써 7골 3도움이다. 7골을 넣은 상대도 리버풀, 맨유,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등 쉽지 않은 팀들이었다.
여러 팀들이 세메뇨를 원하는데, 이유는 같다. 먼저 토트넘은 손흥민이 떠난 이후 왼쪽 윙어가 없다. 마티스 텔, 윌슨 오도베르, 브레넌 존슨 모두 손흥민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시즌 득점력도 상당히 저하된 모습. 세메뇨를 영입하여 공격진을 보강하려 한다.
맨유도 마찬가지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라스무스 호일룬,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마커스 래시포드, 안토니 등 공격진 모두를 내보냈고 베냐민 세슈코, 마테우스 쿠냐, 브라이언 음뵈모를 영입했다. 하지만 세 선수를 제외하면 벤치와 선발을 오가면서 뛸 만한 공격수는 메이슨 마운트 하나뿐이다. 뎁스가 너무 얇다. 세메뇨를 영입해 공격진을 두텁게 만들 계획이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가 최근 폭탄 발언을 하는 등 리버풀에서의 미래가 확실하지 않다. 세메뇨를 살라의 장기적인 대체자로 보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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