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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이슈 손흥민으로 바라보는 축구세상

    '대반전' 손흥민 토트넘으로 복귀합니다!...33세 SON이라고 못할까, 41세 노령 수비수 PL 복귀 노린다→무려 4개 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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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신인섭 기자] 브라질의 중앙 수비수 티아고 실바가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시간) "첼시의 레전드 실바가 프리미어리그에 깜짝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 그의 복귀설이 제기되고 있으며, 네 팀이 그의 영입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 국적의 실바는 2002년 RS 푸치보우에서 프로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여러 팀에서 경험을 쌓은 뒤 2009년 AC 밀란 유니폼을 입으며 유럽 5대 리그에 첫 발을 내디뎠다. 당시 실바는 네스타와 함께 수비 라인을 구축하며 성장했고, 몸싸움, 헤더, 스피드 등에 장점을 보이며 밀란의 핵심 수비수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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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생제르맹(PSG) 이적 이후 톱클래스 센터백으로 발돋움했다. 매 시즌 준수한 활약을 보여줬고, PSG 수비 라인에 안정감을 가져오며 주장 완장을 착용하기도 했다. 2019-20시즌까지 8시즌을 활약해 리그앙 우승 7회를 포함해 총 2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기도 했다.

    PSG에서 큰 영광을 누린 실바는 2020년 여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새 둥지는 첼시였다. 이미 30대 후반에 접어든 나이였기 때문에 커리어의 황혼기를 보내기 위한 이적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첼시 입장에서 실바의 영입은 신의 한 수였다. 실바는 매 경기 첼시 수비에 안정감을 불어 넣으며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줬다. 스탬포드 브리지에서만 155경기를 소화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UEFA 슈퍼컵 우승 1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등을 거머쥐었다.

    지난해 여름 커리어 마지막을 보내기 위해 유스 시절 몸담았던 플루미넨시로 복귀했다. 실바는 두 시즌 동안 68경기를 소화하며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다. 다만 실바는 계약 기간보다 이르게 팀을 떠나면서 유럽 무대 복귀를 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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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바이블'은 "실바는 고향 리우데자네이루로 돌아갔으나, 그의 아이들은 첼시에 남아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계속 축구를 했다"라며 "실바는 가족과 더 가까이에서 지낼 수 있도록 유럽 혹은 잉글랜드 클럽으로 복귀를 원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무려 네 팀이 관심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풀럼, 크리스탈 팰리스, 브렌트포드 등 런던을 연고로 하는 팀이 그를 영입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1984년 실바가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하게 된다면 큰 상징을 지닐 수 있게 된다. 또, 1992년 손흥민 역시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시사하기도 한다. 손흥민은 지난여름 토트넘 훗스퍼를 떠나 LAFC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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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S 시즌이 끝나면서 유럽 임대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손흥민은 "손흥민은 "이번 겨울에도, 그리고 여기 있는 동안은 절대 LAFC를 떠나지 않을 것이다. 이 클럽을 깊이 존중하고 있다"라면서 "내가 이 유니폼을 입고 있는 한, 임대든 이적이든 그런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다만 토트넘 추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손흥민은 지난 17일 공개된 '홈커밍' 토트넘 다큐에서 "(이적) 선택지는 정말 많았다. 하지만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갈 생각은 전혀 없었다. 그만큼 이 클럽을 존중하고, 다른 유니폼을 입고 상대하고 싶지 않았다. 나는 토트넘을 위해서만 뛸 것이다. 토트넘을 상대로 뛰고 싶지 않다"라며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추후 손흥민이 재차 토트넘에 복귀할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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