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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9 (금)

    'SON 떠난다고' 라커룸서 펑펑 운 공격수, 결국 매각 처분…BBC 피셜까지 나왔다→손흥민 무관 탈출까지 도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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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조선

    사진=토트넘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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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의 토트넘 마지막 라커룸 연설에서 눈물을 쏟아낸 공격수 브레넌 존슨이 곧 매각될 것으로 보인다. 존슨은 토트넘과 손흥민의 무관 탈출에도 크게 기여한 선수다

    영국 BBC는 18일(한국시각)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결승전 결승골 주인공 브레넌 존슨은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클럽 내에서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존슨을 적극적으로 매각하려는 입장은 아니지만,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그의 이적을 허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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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브레넌 존슨 영입에 가장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구단은 크리스털 팰리스다. 이외에도 여러 팀들이 그의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존슨은 지난 시즌 토트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다 득점자(11골)였다. 지난 5월 22일 빌바오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17년 무관을 끝내는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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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떠나고 토마스 프랭크 감독이 새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존슨은 좀처럼 기회를 받지 못하고 있다. 존슨은 프랭크 감독 체제에서 이번 시즌 리그 선발 출전이 단 6경기에 그쳤다. 이로 인해 여러 구단들이 내년 1월 이적시장을 앞두고 그의 이적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출전 기회가 줄어든 상황과 더불어 웨일스 대표팀으로 내년 월드컵에 나가야 하는 존슨은 뛸 수 있는 팀을 찾아야 하는 상황이다. 다음 달 토트넘을 떠나는 선택이 존슨의 커리어에 오히려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존슨은 지난 2023년 여름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토트넘으로 합류했으며, 현재까지 토트넘에서 105경기에 출전해 27골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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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토트넘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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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존슨은 지난 8월 손흥민의 토트넘 고별전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한국팬들의 관심을 받았다. 최근 공개된 손흥민 헌정 다큐에서는 손흥민이 뉴캐슬과의 친선 경기가 끝난 뒤 라커룸 연설을 하는 장면이 담겼다. 연설을 하는 손흥민도 눈물을 흘렸고, 구석에 앉아 있는 존슨도 연신 눈물을 훔치는 모습이 카메라에 담겼다. 손흥민과의 마지막을 슬퍼했던 존슨은 주장이 떠난지 반년도 되지 않아 토트넘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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