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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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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화, 뇌종양 투병 중 별세⋯무대서 빛난 1세대 연극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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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윤석화가 별세했다. 향년 69세.

    19일 한국연극배우협회에 따르면 뇌종양으로 투병해 온 윤석화는 지난 18일 오후 9시께 유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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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화가 이해랑 탄생 100주년을 기념연극 '햄릿'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웃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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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인은 2022년 8월 영국에서 연극 '햄릿'을 마치고 쓰러졌다. 뇌에서 악성 종양이 발견됐고 같은 해 10월 수술을 받고 투병해왔다. 2023년 손숙이 출연하는 연극 '토카타'에 깜짝 우정 출연한 것이 마지막 무대가 됐다.

    1956년 서울에서 태어난 윤석화는 1975년 연극 '꿀맛'으로 데뷔해 '신의 아그네스', '프쉬케' '딸에게 보내는 편지' 등에 출연하며 연극계 대표 스타 배우로 떠올랐다.

    드라마와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활약했다. 1976년 뮤지컬 '신데렐라'를 시작으로 '넌센스' '브로드웨이 42번가' '아가씨와 건달들' 등에 출연했고, '명성황후'에서 1대 명성황후로 연기해 찬사를 받았다. 드라마 '불새' '샴푸의 여정', 영화 '레테의 연가' '봄 눈' 등에 출연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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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봄,눈' 윤석화 [사진=공식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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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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