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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1 (수)

    남지현 문상민 지독하게 얽힌다(은애하는 도적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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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투데이

    ‘은애하는 도적님아’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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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지현과 문상민이 밤낮 없이 지독하게 엮인다.

    KBS2 새 토일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극본 이선, 연출 함영걸)에서 홍은조(남지현 분)와 이열(문상민 분)의 관계가 달라지는 순간들을 공개, 범상치 않은 인연을 예고했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과 그녀를 쫓던 대군, 두 남녀의 영혼이 바뀌면서 서로를 구원하고 종국엔 백성을 지켜내는 위험하고 위대한 로맨스를 그린다.

    극 중 홍은조는 낮에는 혜민서의 의녀로서 병약한 이들을 알뜰히 돌보고 밤에는 도적 길동으로 변해 탐관오리들의 곳간을 터는 이중의 삶을 사는 인물이다. 자신의 사람을 지키기 위해 한량 행세를 하는 도월대군 이열은 포청에서 종사관 놀이하는 것을 가장 즐기는데, 도적 길동이 곧 자신이 마음에 품은 여인 홍은조임을 모른채 밤낮없이 쫓게 된다.

    신분도, 살아온 삶도 천지 차이인 홍은조와 이열이 어떻게 엮이고 어떤 로맨스를 펼치게 될지 호기심이 모이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에는 두 사람의 마음에 변화가 일렁이는 순간들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비가 내리는 날, 처마 아래에서 급히 비를 피하고 있는 두 사람의 첫 만남 현장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곱게 비단옷을 차려입은 홍은조와 평민복 차림의 이열은 신분이 뒤바뀐 듯한 이례적인 광경으로 그 사연을 궁금하게 하고 있다.

    어느새 홍은조와 이열 사이에 자리 잡은 미묘한 기색도 흥미를 더한다. 다소 거리감이 느껴졌던 첫 만남과 달리, 홍은조와 이열이 한껏 가까워진 모습으로 달콤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것. 이에 서로에게 스며들기 시작한 홍은조와 이열의 사랑 이야기가 어떤 흐름으로 전개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은애하는 도적님아’은 내년 1월 3일 오후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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