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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3 (화)

    입짧은햇님→정희원, 구독자 초고속 증발…가짜의사·진짜의사 모두 발칵[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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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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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먹방 유튜버 입짧은햇님(김미경)이 일명 '주사 이모'로 불린 인물에게 불법으로 약을 처방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 유튜브 채널 구독자가 초고속 증발 중이다. 스토킹 피해를 주장하며 불륜의혹을 부인한 '저속노화' 아이콘 정희원 대표도 마찬가지다.

    19일 기준 입짧은햇님 채널의 구독자는 약 174만 명으로, 논란이 벌어지기 전인 전날 오전 176만명에 비해 약 2만 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보도를 통해 입짧은햇님이 박나래의 '주사 이모'로 불리는 A씨에게 불법 다이어트 약을 처방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주사 이모'는 실제로 국내 의료인이 아니기에, 현행법상 불법 의료 행위에 해당한다.

    입짧은햇님은 19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예정에 있던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논란 중인 이 모씨와는 지인의 소개로 강남구 병원에서 처음 만나 의심의 여지 없이 의사라고 믿고 진료를 받았다"며 "제 집으로 와주신 적은 있지만 이 씨의 집에 간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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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함께 '저속 노화' 키워드로 잘 알려진 정희원 전 저속노화연구소 대표는 전 위촉연구원으로부터 스토킹을 당했다며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 대표는 B씨와 관계에 대해 "2024년 3월에서 2025년 6월 사이 사적으로 친밀감을 느껴 일시적으로 교류한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 또한 "B씨가 수시로 애정을 나타냈고, 동석한 차량에서 운전 중에 일방적 신체 접촉이 있었다"거나 "본인이 예약한 숙박업소에 데려가 마사지를 해주겠다며 수차례 신체 접촉을 시도했으나 육체적 관계는 없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B씨가 부인과 이혼 후 본인과 결혼해 달라고 요구하는 등 집착과 스토킹이 반복돼 아내에게 사실을 밝힌 후 공동으로 법적 대응을 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위협이 지속되고 2년 간 모든 수입을 합의금으로 달라는 등 비상식적 공갈 행위로 협박이 도를 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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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정 대표의 입장 이후 B씨와 정 대표의 관계가 부적절한 것이 아니냐는 불륜 의혹이 불거졌다. 정 대표의 SNS 활동이나 기고문, 저서에도 B씨가 상당 부분 참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정 대표에게 실망한 SNS 팔로어들이 늘어 계속해서 팔로어 숫자가 줄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정 대표의 유튜브는 전날 기준 구독자 약 60만명에서 19일 오후 기준 58.6만명을 기록하고 있다. 소통이 많았던 트위터 팔로어 역시 걸어잠근 이후 이미 약 3000 명 이상이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된다.

    한편 정 대표는 이후 재차 "불륜 관계가 아니며 사실관계가 왜곡되어 전달되고 있는 점에 유감을 표한다. 관련된 사실은 법적 절차를 통해 가려질 것이다"라고 입장을 냈다.

    가짜 의사에 이어 진짜 의사까지 연이은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들의 논란에 대한 법적 처분이 어떻게 결론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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