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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2 (월)

    "불륜 아니다" '저속노화' 정희원 거취에 시선집중…MBC라디오 측 "확인중"[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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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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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저속노화' 전문가 정희원 대표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MBC라디오 측은 "확인중"이라며 거취와 관련해 언급을 아꼈다.

    MBC라디오 표준FM '정희원의 라디오 쉼표'를 진행하고 있는 정희원 저속노화연구소 대표와 관련 MBC라디오 측은 스포티비뉴스에 "(사실관계를) 확인중"이라며 짧은 입장을 전했다. 정 대표는 는 논란 이후 19일까지 라디오를 정상 진행한 바 있다.

    앞서 서울시 또한 총관건강관인 정 대표 논란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며 "(거취와 관련해) 현재로선 총괄관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희원 대표는 17일 전 직장 동료인 연구원 A씨를 스토킹 및 공갈미수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힌 후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정희원 대표 측은 7월부터 '위촉연구원'이던 A씨로부터 지속적으로 스토킹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가 정 박사의 유튜브 스튜디오에서 '내가 없으면 너는 파멸할 것'이라며 폭언하고, 정 박사 아내 직장과 정 박사 주거지 등에 찾아와 위협했다는 설명이다. A씨는 정 박사의 저서 '저속노화 마인드셋'에 대한 저작권 지분과 금전을 요구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A씨 측은 "이번 사건은 권력관계 속에서 발생한 젠더 기반 폭력"이라고 반박했다. 이들은 "A씨와 정 박사는 1대1 종속적인 근무 구조에 놓여있었다"며 "사용자인 정 박사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반복적으로 성적인 요구를 했고 피해자는 해고가 두려워 이 요구에 응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정희원 대표는 19일 재차 입장을 내고 "사적 관계와 관련해 유포되고 있는 상대 측의 주장은 명백한 허구"라며 "상대 측과 어떠한 불륜 관계가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저속노화' 개념을 국내에 널리 알린 정희원 대표는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로 재직하다 퇴사, 지난해 7월부터 MBC 표준FM '정희원의 라디오 쉼표'를 진행해 왔다. 6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정희원의 저속노화'를 운영 중이기도 하다. 서울시 초대 건강총괄관에 위촉돼 자문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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