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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권수연 기자) 축구계 월드스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초신성'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이듬해 3월 맞대결한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와 스페인이 이듬해 3월 27일 오후에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2026 피날리시마를 치른다고 전했다.
그랜드 파이널이라는 뜻의 '피날리시마'는 유럽과 남미 대륙선수권대회 챔피언들이 격돌하는 대회다. 이번 경기는 카타르축구조직위원회(LOC)에서 주관한다.
라민 야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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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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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아르헨티나는 2024년 남미축구선수대회(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했고, 야말의 스페인은 유럽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했다.
아르헨티나는 피날리시마에서 두 차례 우승을 차지했다. 1993년에는 덴마크, 2022년에는 이탈리아를 꺾고 정상에 올랐다.
메시와 야말, 두 사람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20살 차이로 아직까지 맞대결을 한 적이 없다.
다만 두 사람은 아주 오래전 독특한 형태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메시는 갓 20세였던 지난 2007년 바르셀로나 캄 노우 원정팀 라커룸에서 갓난 아기인 야말을 목욕시킨 경험이 있다. 이 사진은 뒤늦게 지난해에 발굴되어 다시 한번 화제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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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 사진을 촬영했던 작가 호안 몬포르트는 "이런 놀라운 상황에 내가 있었다는 것은 매우 흥분되는 일이다. 매우 기분이 좋다"는 심정을 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메시는 내성적이고 수줍음이 많았다. 당시 라커룸에서 나오던 메시는 야말이 담긴 욕조를 발견하고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 그는 처음에 아기를 어떻게 안는지도 몰랐다"며 즐겁게 회상했다.
바르셀로나의 아이콘인 메시는 야말의 클럽 대선배이기도 하다.
메시는 지난 2004년 1군에 데뷔한 후 17시즌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했다. 그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통산 778경기 672골 268도움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최다 득점, 어시스트, 출전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또한 라리가 10회, 챔피언스리그 4회, 코파 델 레이 7회 등 총 3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구단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야말은 메시의 바르셀로나 데뷔로부터 20년 가량이 지난 2023년 1군에 올라왔고, 이후 메시의 등번호 10번을 물려받고 맹활약하며 축구계 초신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두 사람이 만나는 2026 피날리시마는 한국시간으로 이듬해 3월 28일 오전 3시에 열린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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