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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콘퍼런스리그에서는 독일 마인츠의 이재성 선수가 결승골을 어시스트하고 쐐기 페널티킥까지 유도하며 사상 첫 16강 진출을 이끌었습니다.
나흘 전 강호 뮌헨과 리그 경기에서 그림 같은 헤더 골을 뽑은 이재성은, 삼순스포르와 콘퍼런스리그 홈 경기에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전반 44분 감각적인 원터치 패스로 비드머의 선제골을 이끌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고 후반 3분에는 쐐기 페널티킥까지 유도했습니다.
이재성의 슛이 수비 손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아미리가 마무리했습니다.
2대 0으로 이긴 마인츠는 36개 팀 중 7위에 올라 8위까지 주어지는 16강 직행 티켓을 따냈습니다.
리그에서는 최하위로 부진하지만 클럽대항전에선 사상 첫 16강 진출의 역사를 썼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디자인 : 홍지월)
홍석준 기자 sweep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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