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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0 (토)

    손연재, 5년 만에 염색한 이유…‘아들 엄마’ 말고 나를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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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로 채워진 일상 속에서 손연재가 오랜만에 자신을 위한 선택을 했다. 5년 만에 시도한 염색이었다. “이렇게 마음에 든 건 처음”이라는 말에는, 엄마가 아닌 한 사람으로 돌아온 순간의 솔직한 감정이 담겼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손연재’에는 일상 브이로그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손연재는 아들 준연이와 함께하는 하루를 담담히 보여주며, 최근의 근황과 소소한 변화를 전했다.

    손연재는 집 정리와 여행 준비, 아들과 함께 쓰는 모자를 챙기는 모습 등 육아로 가득 찬 일상을 공개했다. 강원도 양양으로 떠난 가족 여행과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는 장면에서도 그의 하루는 자연스럽게 ‘엄마 손연재’로 채워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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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육아로 채워진 일상 속에서 손연재가 오랜만에 자신을 위한 선택을 했다.사진=유튜브 채널 ‘손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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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런 가운데 눈길을 끈 건 미용실에서의 짧은 변화였다. 손연재는 “5년 만에 염색했다”며 “이렇게 마음에 드는 건 처음”이라고 솔직한 소감을 전했다. 특별한 설명을 덧붙이지 않았지만, 그 한마디에는 오랜 시간 미뤄뒀던 ‘나 자신’을 다시 꺼낸 순간의 만족감이 담겨 있었다.

    출산과 육아 이후 손연재의 일상은 자연스럽게 아이 중심으로 흘러왔다. 지도자로서의 일과 엄마로서의 역할 사이에서 바쁜 시간을 보내던 그는, 이번 염색을 통해 아주 작은 방식으로 자신을 위한 선택을 했다.

    화려한 변화도, 큰 결심도 아니었다. 다만 ‘아들 엄마’라는 이름 뒤에 가려져 있던 본래의 자신을 잠시 불러낸 순간이었다. 손연재의 “마음에 든다”는 말이 유독 오래 남는 이유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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