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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살라 드라마’가 극적으로 해피엔딩을 맞았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살라와 갈등설에 대해 더 이상의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팀은 경기력으로 답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리버풀은 13일 안필드에서 열린 브라이튼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중심에는 역시 불화설의 살라가 있었다.
살라는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최근 이어진 부진과 리즈전 인터뷰가 화근이었다. 살라는 리즈전 후 “클럽에 의해 버스 아래로 던져졌다”고 폭탄발언을 했다. 살라는 인터 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원정 명단에서도 빠지며 사실상 ‘징계성 제외’라는 해석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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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롯은 리버풀의 승리를 위해 살라를 선택했다. 전반 25분 조 고메즈가 부상으로 쓰러지자 상황은 급변했다. 아르네 슬롯 감독은 주저 없이 살라를 불러들였다. 안필드는 즉각 반응했다. 최근의 논란과는 별개로, 팬들은 여전히 살라의 이름을 연호했다.
살라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후반 코너킥 상황에서 살라의 킥은 위고 에키티케의 머리를 정확히 겨냥했다. 공은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도움으로 살라는 프리미어리그 단일 클럽 기준 통산 공격포인트 277개를 기록했다. 레전드 웨인 루니(276개)를 넘어서는 리그 역사상 최다 신기록이다.
슬롯 감독은 브라이튼전 후 “살라 문제는 이미 넘어갔다. 살라는 선수명단에 포함됐고 내가 선택한 첫 번째 교체 카드였다. 이제 그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AFCON)에 참가해 중요한 경기를 치르게 된다. 모든 초점은 이집트 대표팀에 맞춰지는 것이 공정하다”고 살라를 감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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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브라이튼전 승리로 공식전 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슬롯 감독은 “우리는 분명히 발전하고 있다. 지금은 선수들의 피지컬 상태가 눈에 띄게 좋아졌고, 이는 곧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만족했다.
리버풀은 주말 토트넘 홋스퍼 원정을 앞두고 있다. 손흥민이 떠난 토트넘은 리그 11위까지 추락했다. 살라 대 손흥민의 대결은 더 이상 없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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