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배구 예능을 통해 인기를 얻은 몽골 출신의 인쿠시가 꿈에 그리던 V리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11득점으로 공격에선 제 몫을 했지만.
리시브 등 수비에선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경재 기자입니다.
[기자]
[인쿠시 / 정관장 아웃사이드 히터 : 안녕하세요? 정관장 레드스파이크스 선수 인쿠시입니다. 열심히 해서 꼭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배구 예능에서 김연경 감독의 애제자였던 인쿠시가 등록 하루 만에 V리그에 데뷔했습니다.
1세트 팀의 첫 득점을 터뜨리며 부담감을 털어낸 인쿠시는 특유의 탄력 있는 공격으로 정관장의 부족했던 공격력에 힘을 보탰습니다.
4세트를 모두 뛰며 블로킹 2개와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해 11득점.
붙박이 아웃사이드히터인 이선우보다 더 높은 18.5%의 공격 점유율을 기록하며 공격에선 그런대로 무난한 점수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리시브는 불안했고, 수비에서도 가끔 동료들과 손발이 맞지 않았습니다.
실책 7개를 쏟아냈습니다.
정관장은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무릎 통증을 안고 뛰었던 베테랑 세터 염혜선까지 돌아와 합을 맞췄지만, 30득점을 올린 GS 칼텍스 실바를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GS칼텍스는 첫 세트를 졌지만, 내리 세 세트를 따내 3대 1로 승리하고 3위로 올라섰습니다.
[최유림 / GS칼텍스 미들 블로커 : 계속 연패하고 있어서 오늘 꼭 승리하고 싶었는데 저희 언니들 다 열심히 해서 이긴 것 같아 너무 행복합니다.]
남자부 선두 대한항공은 러셀이 20점, 정지석이 13점을 책임지며 한국전력을 3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창단 첫 10연패를 당한 삼성화재의 김상우 감독은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습니다.
YTN 이경재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YTN 이경재 (lkj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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